[장교임관40주년 기념 - 사랑과 추억]
2018년 6월30일, 17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 호텔에서 대한민국 육군장교 임관40주년 행사가 "사랑과 추억의 대축제"라는 주제로 성대히 개최되었습니다.
행사는 식전행사, 의전행사, 만찬, 축하행사의 4부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동기 및 가족을 포함하여 총 702명이 참석한 거대한 행사였습니다.
권영섭 동기(강원대)와 노경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공식행사는 시작되었으며 애국가 4절을 부르고 오랜만에 목이 터져라 부르던 "장교단가"를 합창하였습니다.
박순호 총동기회장(한양대)의 환영인사, 진철훈 중앙회장(14기)의 축사, 김진호 향군회장(2기)의 축하영상 등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박순호 회장은 행사를 위하여 후원과 봉사를 아끼지 않은 동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ROTC16기는 1978년 44개 대학 3,639명이 육군 종합행정학교에서 임관하였으며 우리는 전후방 각지에서 조국을 지켰고 사회 각 분야에서 문무를 겸비한 인재로 국가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다 해왔다고 박순호 회장은 동기들의 지난 40년을 회고했습니다.
40년 전에는 비오는 국방색 막사 아래에서 군사훈련으로 땀에 찌든 훈련복을 입고 1식 3찬의 식사를 게걸스럽게 했지만, 이날 역시 비는 왔지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중심지에 자리한 최고의 호텔에서 참석 동기 및 가족 모두가 향기 그윽한 붉은 와인을 곁들인 스테이크로 저녁식사를 들었으며 식탁에 올려진 축하 시루떡은 잔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켜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풍성한 경품추첨과 각종 공연은 모든 참석자에게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장장 네 시간에 걸쳐 진행된 임관40주년 행사는 무더운 한 여름 밤을 수놓았으며 다시 작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행사준비를 위해 애쓴 집행부의 노고에 심심한 감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이제는 동기 모두가 삶의 황혼길에 서있으므로 건강하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 행사에 107연세대학교 16기로는 김덕환, 윤민영, 이성우, 이의택, 김영로 총 5명이 참석하였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https://youtu.be/m09AKmWtTDk
제10대 총동기회장 김영로 記
2018.06.30/흙의 날, 비는 오는데 우리는 38년 전 오늘 소집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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