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포물선의 미학 4]

영등포로터리 2017. 3. 1. 02:11

[포물선의 미학 4]

포물선 운동을 하는 물체는 얼마나 큰 힘을 갖고 출발하느냐와 어떠한 각도로 쏘아올리느냐가 매우 중요하다. 다시 말해서 물체가 정지된 상태에서 얼마나 큰 힘으로 그리고 허공 중을 향해 얼마나 높게 타격되었는가에 대한 분석이다. 첨부된 그림은 '가치넷'에서 태극운동과 촛불난동에 참여한 참여자의 수를 주최측 주장을 기초하여 막대 그래프로 그려 놓은 것이다.

그래프를 비교하자면 촛불 쪽은 허위와 날조된 보도에 기초하여 가급적 짧은 시간 내에 성과(하야를 통한 정권의 탈취)를 이루기 위해 매우 급격한 속도 및 각도로 "촛불"이라는 괴물체를 쏘아올린 것이다. 처음에는 석탄백탄 같이 그나마 어느 정도 화력이 있는 연료를 태웠지만 워낙 거짓에 기초한 물체였기에 나중에는 사용연료가 허접하기 이를 데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부족한 화력을 보충하기 위하여 버얼건 짬뽕국물 묻은 나무 젓가락까지 태워가며 괴물체를 하늘로 쏘아올렸지만 곧 바로 화력이 부족하여 물체는 하향곡선을 그리며 낙하를 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야권에서 "떡검"이라는 특별 연료를 보충하였지만 안타깝게도 그것은 화력이 좋지 못한 불량연료였다.
초반에 태극기 진영에서는 저들의 조작된 저의를 몰랐고 그간에 집회에 익숙치 못해 그저 먼 산 바라보는 식으로 바라만 보다가 2주 늦게였지만 하야반대라는 구호를 외치며 서울역에서 집회를 시작하였고 하야는 불가하고 탄핵거리도 되지않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차라리 탄핵을 하라고 주장을 하였다. 그런데 2016년12월 9일 촛불의 겁박에 기가 죽은 야당과 배신자 무리들로 야합된 국회는 탄핵소추안을 의결하고 말았으며 공을 헌법재판소로 넘기고 말았다.

하지만 높은 각도로 쏘아올렸던 괴물체는 후방의 화력지원이 빈약해지면서 급격히 낙하하는 것을 피할 길이 없었으나 태극기 집회는 외곽을 치면서 중원을 공략하므로 세를 모아갔다. 다시 말해서 급격하게 쏴 올리지 않고 비교적 낮은 각도로 추진력을 보완하면서 "무궁화"라는 발사체를 쏘아 올렸고 탄기국의 탄생을 불러 일으켰다. 이러한 발사기법은 물체의 체공시간이 길며 멀리 나가기 때문에 기법이 매우 전략적인 것이었다.

나의 요청과 바램은 적중했다. 촛불은 급격하게 사그러들게 되었지만 이에 태극기 집회에서는 내일 사상 최대집회를 도모하고있다. 아마도 태극기 집회가 3.1절 만세 운동에서 피크치를 그릴 것 같다. 아니면 1~2주 정도 더 세가 불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태극기라는 운동도 이제 곧 소멸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는 것이 또한 나의 지론이자 물리학의 법칙이다.

사실 삼척동자가 보아도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안은 법적으로나 내용적으로 탄핵의 사유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누차 밝혔듯이 이번 사태는 이념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무리들이 좌파 정권 15년 간(김대중+노무현+이명박) 확보취득한 기득권을 지키려는 신수구세력과 정권을 탈취하려는 반역의 정치세력에 의하여 호빠라고 지칭되는 창남과 중년 아줌마 사이의 추문을 정교하게 기획하여 벌어진 구테타인 것이다. 어찌되었든 대통령을 비롯한 애국시민들은 이들의 계획된 기획적 망나니 춤의 칼날을 오늘부터 열사흘 간 사이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 사태는 분명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좌표를 설정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나의 섣부른 판단과 예견이 될지는 모르지만 이번 탄핵심판의 결과는 인용만은 피해갈 것이라고 조용하고 신중하게 점을 쳐본다. 그렇다면 지금 태극기의 애국시민이 쏘아 올린 "무궁화" 발사체가 엄청난 에너지를 머금고 포물선의 정점을 지나고 있으므로 '탄기국'은 비교적 낮은 각도로 오랫동안 올라 높게 떠있다는 것에 현명하게 착안해야 한다. 이 어마어마한 힘을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매한 판단을 한다면 "무궁화" 발사체가 공중폭발을 할 수도 있고 갑자기 추락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명한 활용을 한다면 나라의 백년, 천년대계를 위하여 역사적인 과업을 수행할 수가 있을 것이다.

물론 그 힘에도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한계를 극복하거나 그 한계의 앞에서 외부의 힘(예, 혈맹의 도움)을 벡터적으로 합성한다면 역사적인 과업은 반드시 성취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지금으로 보아 그 역사적인 과업은 종북좌빨에 대한 잔인한 척결이요, 오만과 독선으로 삐뚤어져서 비능률적이며 오만방자하기 짝이 없는 국회라는 썩은 집단을 뜯어고치는 일이며, 기자 쓰레기라 불리며 시궁창 냄새를 풍기는 왜곡언론을 개혁하는 일이고, 전교조와 민주노총으로 대표되는 노조세력을 정화하는 작업이 될 것이다. 물론 자유민주에 기초하여 우리 사회에서 옴부즈맨 역할을 할 건전한 사회단체를 육성하는 일도 당연히 필요하다.

무릇 개혁이란 자신의 썩고 곪아버린 살껍데기를 뜯어내고 건강한 껍데기를 입는 일이니 이는 매우 고통스러운 과정이며 이를 명령하는 일이 이른바 혁명이다. 작금의 태극기 현상은 대한민국 역사에 전무후무한 사회운동이며 전지구적으로도 기이한 전대미문의 사건사고이다. 이러한 현상을 잘 마무리하여 이땅에 건전하고 활기 넘치는 야당을 육성하고 신실하며 청렴한 여당의 정치세력을 만들므로 오늘을 살아온 우리들은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탄기국'의 위상은 매우 중요하고 임무는 위중하다. 결코 독선을 뿌리치며 절대 경거망동하지 아니하고 또한 교만불손하지 말며 모든 영광을 엄동설한에 태극기를 들고 칼바람 부는 거리로 나섰던 애국 국민에게 돌릴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태극현상이 반드시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들어야한다.

https://youtu.be/kMFFW-2klp0

2017.02.28/불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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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와 촛불의 크기는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뒤집혔다~^^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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