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정치 & 사회

[스크랩] 주민 여러분의 냉소적이며 쓰디쓴 반응

영등포로터리 2012. 1. 7. 12:02

금년 4월 11일(수) 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위하여 2011년 12월 23일(금)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서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시제품에 가까운 명함을 1,000장을 받아서 가장 우선적으로 돌아본 곳은 각동에 있는 경로당이었습니다.

물론 그 지역의 행정관서인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시의원으로서 재직하면서 접했던 지역의 넓이보다 거의 2배 이상 넓어진 지역구를 다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구랍 31일에 선거사무실로 지정한 장소에 현수막을 내 걸었습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을 거쳤지만 간구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모든이들이 저를 도와주고 제가 어떠한 난관과 역경에 부딪히더라도 흔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말입니다.

1월 2일부터 4일간 대림1동과 신길1, 4, 동을 주로 다녔습니다. 

하지만 만나는 분들의 70-80%는 질책과 비난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런 말씀을 저는 한나라당을 아끼는 분들의 쓰디쓴 조언이라고 받아드렸습니다.

대체적으로 대림동의 반응은 냉소적이며 신길동의 반응은 채찍같은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주에 제가 걸어 다니면서 주민들로부터 받은 반응을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자 합니다.

 

"서민의 삶이 너무 팍팍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점포나 상점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말씀은 정말 눈물겹도록 가슴을 짓이기며 속을 뒤흔들어놓았습니다.

정치의 존재가 무슨 의미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면서 이율배반적으로 정치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생각으로 새로운 정치를 해야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이 지난 시간 동안 정체되었던 이땅의 그리고 우리 지역의 정체되었던 정치세력을

판갈이 해야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번 정치에 공천을 주는 권력은 바로 주민 여러분들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말입니다.

 

주말을 보내며 또 다는 한주를 준비합니다.

다시 올 새로운 한주에 더 많은 주민들과 대화를 하면서 고언과 질책을 받겠습니다. 

 

주민 여러분!

진정한 민주주의는 모든 권력이 주민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바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이 땅에 실현하는 일을 이번 선거에서 다 같이 보여

주실 것을 저는 강력히 희망합니다.

 

  

출처 : "김영로"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한나라당 예비후보
글쓴이 : 김영로(素園)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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