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정치 & 사회

[스크랩] ◈태영호 공사는 영국과 미국의 협조를 받아 군용기로 독일을 거쳐 한국에 어왔다

영등포로터리 2016. 8. 26. 08:37

◈태영호 공사는 영국과 미국의 협조를 받아 군용기로 독일을 거쳐 한국에 어왔다

주영 북한대사관의 태영호 공사.

영국 신문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최근 망명한 주영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가 영국과 미국의 협조를 받아 독일을 거쳐 한국에 들어왔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태 공사가 두 달 전 영국 런던 북서부 왓퍼드(Watford)에 위치한 한 골프장에서 영국의 정보요원들을 처음 만났다고 보도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태 공사가 북한 평양으로 돌아가는 것을 불안해했고

태 공사의 부인 오혜선도 불안해하자 태 공사가 망명에 대해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전했다.



 

영국 외무부는 2주 뒤 태 공사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미국 정보 당국에 알렸고

6주 전 워싱턴에서 소수의 고위 관계자들이 태 공사의 망명을

계획하기 위해 런던으로 왔다.

 

보안을 철저히 했지만, 열흘 만에 서울에서 ‘유럽 어느 곳’에서

 망명이 임박했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다.

태 공사는 세계 어느 곳이든 망명지를 선택할 수 있는 ‘백지수표’가

주어졌지만, 한국을 택했다.

 

태 공사 부부와 두 아들은 지난달 어느 평일 오전 일찍 영국·미국의 외교 당국,

정보기관 관계자 등 7명과 함께 영국의 옥스퍼드셔(Oxfordshire)에 위치한

브라이즈 노턴(Brize Norton) 공군 기지에서 영국 공군(RAF) BAe 146기를

타고 출발했다.

 

태 공사가 탄 BAe 146기는 30명 정원의 작은 비행기로 영국의 타이푼 전투기

두 대의 호위를 받으며 독일 람슈타인(Ramstein)에 위치한

 미군 공군 기지에 도착했다.



태 공사는 독일 미군 기지에서 다른 군용기로 바꿔탄 뒤 서울로 향했다.

선데이 익스프레스는 태 공사의 부인 오씨가 공항으로 가는 길에

막스앤스펜서(Marks and Spencers)에 들러달라는 부탁을 했다고도 전했다.

막스앤스펜서는 의류를 판매하는 곳이다.



한 소식통은 “그녀가 영국을 떠나기 전 그녀가 좋아했던 것들을

사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달 영국의 임피리얼 칼리지(Imperial College)에 진학할 예정이었던

 

태 공사의 아들 금혁이 독일로 가는 2시간 동안 친구에게 자신이 갑자

   사라지게 되는 이유에 대한 편지를 썼다고 전했다.



태 공사도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에게 보내는 감사 편지를 작성했고 이

편지를 메이 총리에게 직접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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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민족사중앙연구회
글쓴이 : 미야시타 문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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