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상한 촛불잔치]
아무리 재미난 것도 여러 번 듣고 보면 잡스러워진다. 하물며 대여섯 배 씩을 튀겨서 무엇인가를 울궈 먹는 놈들이나 작자들을 보면 세상은 짜증스럽고 식상해지는 법이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사탄은 정의롭지 못하거나 진실에서 거리가 있는 사물과 상태를 표현할 때 쓰는 대표적인 용어이다. 가수 윤복희가 작금의 세상이 얼마나 어이가 없고 위선으로 가득 찼으면 그것을 사탄에 비유했을까?
이제 식상한다.
촛불도 백만도 들을수록 짜증이 난다는 말이다. 하지만 워낙 언론의 선동이 잔인하도록 허황되니 이제 곧 바람이 불 것이다. 하느님이 보시기에 시끄러운 세상이 못마땅하사 거기 모였다는 백만의 촛불을 꺼주시려 바람을 일으키실지니 백만이 모이지 않았다면 촛불은 물론 다 꺼질 것이고 아마도 분명 촛불을 들고있는 자들도 모조리 냄새나는 광화문 하수구로 곤두박질칠 쳐서 시구문으로 떠나려 갈 것이니라.
이제 식상한다.
윤복희의 혜안에 감탄할 뿐이다.
http://m.cb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4040
2016.12.13/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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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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