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무들아 오너라 봄맞이 가자 너도나도 바구니 옆에 끼고서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 부른다 어린 시절 즐겨부르던 '봄맞이 가자'라는 동요의 일부입니다. 이른 봄 우리의 밥상을 향기롭게 해주는 달래나물은 알아도 달래꽃을 아는 이 많지 않습니다. 옛날 지혜로운 우리의 어머니들은 99가지의 나물과 약초 이름을 딸에게 가르쳐 시집을 보냈습니다. 먹을 거리나 약이 귀하던 시절 나물 이름, 약초 이름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지식이었으니까요. 돌각담 사이 달래가 긴 꽃대를 밀어 올려 꽃을 피웠습니다. 사람들 눈길 닿지 않아 고운 자태로 피어난 달래꽃! 그대 가슴에도 남들이 알지 못하는 어여쁜 꽃 한송이 피어나고 있겠지요? 글.사진 - 백승훈 |
'11-당|당협포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살았던 날들에 대한 찬사 (0) | 2013.06.25 |
---|---|
[스크랩] 대사관 직원들을 위한 시상식 (0) | 2013.06.24 |
[스크랩] 한국의 젊은이들, 그리고 밝은 미래 (0) | 2013.06.13 |
골목길 (0) | 2013.06.13 |
표정의 이유 (0) | 2013.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