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와중에 느닷없이 무슨 꿈이야기냐구요?
그래도 한편 재미있을 수 있으니까 읽어주세요.
1. 시험 관련한 조롱박 이야기
지난 2009년 9월 어느 날 나는 박사과정 졸업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길을 나서며 어머니께 시험보러 간다고 전화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런데 몇날 몇일 기도를 해오시던 어머니의 어젯밤 꿈이야기를 해주시더라구요.
=> 꿈속인데 조롱박이 들판에 널려있는데 그 중에 예쁘게 생긴 박을 5개 주워서 꿰어
벽에 걸었다.
=> 해몽 : 시험에 모두 합격을 할 것이다.
=> 결과 : 그날 시험을 5과목을 보고 결과는 모두 합격을 했습니다.
2. 공천 관련
1) 종이장 이야기
지난 2월 10일 공천접수를 하러 가기 위하여 구로동 사무실을 떠나 대림삼거리를 지나며
어머니께 "공천신청을 하러 여의도로 갑니다"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한 달 넘게 기도를 해오시던 어머니가 꿈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 꿈속인데 제가 어머니에게 종이장을 한장 보여주길래 보니 내용은 무엇인지 모르지만
앉아 있는 표정이 흐믓해 하더라.
=> 해몽 : 어려움은 있겠지만 공천을 받을 것이다. (ㅋㅋ)
2) 보관함 이야기
지난 2월 22일 공천 면접을 하러 가는 날 새벽인데 이번에는 제가 꿈을 꾸었습니다.
=> 꿈속인데 어디를 다녀와서 보관함이 있는 장소로 가서 내 칸을 보니 누군가가 그것을 열고
뒤진 흔적이 있었다.
=> 해몽 : 기분이 엄청 언짢았는데 "나는 넣어 둔 것이 없으므로 훔쳐간 것도 없을 것"이라고
애써 위안을 했지만 무엇인가를 도둑질 당한 기분으로 하루 종일 불편했다.
3) 계란 이야기
지난 3월 5일 공천 2차 발표일 날 친구들과 공천 발표를 보기 위하여 시내 단골 음식점으로
기면서 어머니에게 전화를 잠깐 뵈었는데 다음과 같은 꿈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 꿈속인데 앞에 커다란 화분에 꽃이 있고 계란이 세개가 두개 한개 있는데 한개 짜리를
들어 내었다.
=> 해몽 : 해몽이 잘 안되어 남에게 이야기를 공천발표가 끝나고 했는데 어떤이의 해석 왈
한개를 들어서 내지 말고 화분에 올려 놓았어야 공천을 받는 것이었나 보다라고
해석을 했습니다.
=> 결과
꿈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간절히 바랄 때에 꾸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 꿈의 내용이 무엇인가를
암시하는 것이 있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도록 해석을 잘 해서 현실에 반영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굳이 해몽을 하자면 어머니께서 그 화분의 꽃이 화려해 보일 뿐이니 거기서 놀려고 하지마라고
나를 빼낸 것이 아닌가 해석을 해봅니다.
어머니에게 보여드렸던 종이장은 아마도 공천서류 접수장인 것 같네요.
보관함 도난 건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해몽이 안됩니다.
자!
이제 일상으로 돌아 갑니다.
(believe it or not !!!)
'44-정치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간만사 새옹지마 (0) | 2012.03.11 |
---|---|
선거사무실 현수막 (0) | 2012.03.07 |
[스크랩] 새누리당 2차 공천자 명단 발표를 보고... (0) | 2012.03.05 |
공천의 혁명은 일어날 것인가? (0) | 2012.03.04 |
대림1동 거리청소 (0) | 2012.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