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5일(월) 새누리당의 2차 공천 명단이 발표되었다.
나는 이 결과를 보고 참으로 개혁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다.
먼저도 이야기했지만 썩은 고름 덩어리 가죽을 벗기려니 무척이나 아팠겠지...
어찌되었든 나는 패장이다.
패장으로서 무슨 할말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다음은 지적을 하고 넘어 가고 싶다.
우선 여론조사에 대해서 의문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여론조사의 표본을 어떻게 선정했으며 그 결과가 어떠한지 명확하게 밝혀주어야 한다고 본다.
수도 없이 뻔질나게 오던 전화여론조사가 어떻게 여론조사를 한다고 하던 때에는 그렇게도 조용했는지
정말로 희안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을 지울 수가 없다.
기득권이 진실을 왜곡했다는 강한 의문을 제기한다.
나는 권영세 후보가 사무총장이었다고는 하지만 정말 공정한 경선을 통하여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고
싶었다.
계급장 떼고 기득권의 행사 없이 순수하게 맞붙어 보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결과는 허무했다.
거대한 당협과 싸우는 고독한 전쟁을 두고 보는 비대위는 지역정치현실을 알고 있는 것인가?
그동안에 2달 넘게 지역을 발로 누비며 걷고 걸을 때에 여러차례 "신당"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당에 소속되어 있는자로서 거절을 하였으며 당에 대한 충성을 지키고자 하였지만 참으로 안타깝다.
이번 게임은 권영세 후보에게 매우 어려운 게임이 될 것이다.
"나"라는 변수에 관계없이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이번 게임에 관계없이 후폭풍으로 다음 게임인 대선에서 매우 어려운 저항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저항도 잘 극복해 나가기를 바란다.
이제 나도 다음 행보를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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