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5동 새마을문고 춘계 안보문학기행]
2017년 5월28일 일요일 오전 08시!
신길5동 새마을문고(회장 박영국, 총무 우경란) 회원 15명이 주민센터에 집합한 후 전세버스를 이용하여 08시 30분 경에 임진각으로 춘계 문학기행을 떠났습니다. 출발을 위한 사진촬영을 마치고 일요일 아침인지라 가는 길이 그리 복잡하거나 교통체증이 있지는 않았고 모두들 오랜 만의 봄기행을 마냥 즐거워했습니다.
한 시간 가량 걸려 일행은 임진각에 도착하였습니다. 우총무가 민통선을 통과해야 하는 절차를 마치고 교통편을 마련하는 동안, 일행은 임진각 일대의 관련시설을 관람한 후에 "녹슨 기차"와 "자유의 다리" 앞에서 동족상잔인 6.25전쟁의 참혹함과 실향민의 애환을 잠시 함께하고 곧 다가올 "호국의 달"을 생각하며 전몰장병의 우국충정을 되새겨 보기도 했습니다.
일행은 임진각 표지판 앞에 모여 서서 기념촬영을 마치고 준비된 차량에 올라 도라산역, 도라전망대, 제3땅굴을 둘러 보았습니다. 도라산 일대의 모습은 폐쇄된 개성공단의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기에 민족의 통일과 번영을 위해서 무엇을 먼저 해야 할 것인지를 가슴 깊이 새기도록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일행이 탑승한 차량에는 영어권 외국인 관광객 15명과 동남아 4명 정도 해서 총 34명이 같이 탔으며 그들은 우리 일행과 같이 도라산 일대를 보며 가이드의 안내를 받았으나 우리 민족과 같이 분단의 갈등을 이해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국제적 탐사단(?)이 된 우리 일행은 제3땅굴 현장에 도착하여 북괴의 대남 침략 및 무장 테러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감상한 후에 궤도차량을 이용하여 경사면 300미터로 깊이 지하 70미터 아래에 있는 제3땅굴에 도착하였고 좁을 땅굴 통로를 이용하여 DMZ 방향으로 약 10여분 씩 왕복하여 도보이동을 하며 땅굴의 실상을 보고 또 배웠습니다. 더구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대한민국의 좌표가 어디인지를 실감케 해준 탐사였습니다.
이어서 우리 일행은 "통일촌농산물직판장"을 들러 총무님의 배려로 시원한 음료와 아이스크림으로 목을 축이고 다시 임진각으로 돌아와 잠깐이었지만 결성되었던 국제 탐사단을 해산하며 아쉬움을 나누었고 점심식사를 위하여 임진강 물고기로 요리를 하는 "민물고기매운탕"집으로 이동하여 박회장님의 선창에 따라 건배를 하고 즐거운 식사를 하였습니다.
일행은 돌아오는 귀경길에 회원들 간의 건강도모와 단합을 위하여 파주시가 야심차게 조성한 "감악산 출렁다리"를 다녀왔습니다. 다리 입구까지 도달하기 위한 산행은 약간 가파르기는 했으나 회원들의 운동을 위해 매우 적절하였고 출렁다리 위에서 느끼는 스릴 또한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모두의 활동무대인 지역의 주민센터로 돌아와서 공식적인 행사를 박회장님의 인사로 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출발 전 기행의 기획부터 제반 준비와 프로그램을 마련한 박영국 회장님과 우경란 총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7.05.28/해가 맑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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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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