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TK 그리고 IJT Belt를 구축하면 자유한국당이 승리한다!!!!]
"춘래불사춘"이라고는 하지만 잠깐 동안 옆 동네를 다녀오는데 기온이 올라 더운 감이 느껴지게 깊어 가는 봄이다. 버스에서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대기하며 긴 도시의 길을 본다. 그저 차가 다니고, 사람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나와 담배를 피우며 담소를 나누고, 길을 걷고 버스를 타고 하는 것이 늘 보던 그 모습 그대로이니 마냥 여전한 일상이다.
그저 사람들은 식당에서 밥을 먹으며 식당의 서비스로 제공하는 종편 뉴스와 패널들의 주절거림을 듣고 세상을 판단하고 하는 일을 결정하고 입에 밥을 퍼넣으며 자신의 삶을 재단한다. 다시 말해서 지금까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탄핵이고 뭐고 그것은 너희들의 이야기이지 이제는 나와 관련이 없으니 너희들이 알아서 하라는 식으로 돌아간 듯하다.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에서 좌우를 논할 때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어버렸지만 양단에 분포하는 정치적 정체성이 강한 부류의 의제선점, 정책제시, 전망적 또는 회고적 이해관계에 의하여 유권자의 환심을 사는 긍적적인 면과 정치선동, 포퓰리즘, 네거티브 등을 활용하여 유권자의 마음을 훔치는 부정적인 면에 의하여 정체성이 엷은 중도계층을 얼마나 유인하느냐에 의하여 정권은 좌나 우로 넘어간다.
매우 불편한 진실이지만 정치적 정체성이 중도인 국민은 정론이든 쓰레기든 언론이 떠벌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그 언론은 정치권력과 심오하게 담합하거나 견제하는 상관관계를 갖고 있으나 그 권력을 극복하기란 그리 쉽지는 않다고 보여진다.
그렇게 권력이 언론과 담합하거나 통제를 하게 되면 특정권력이 의도하는대로 좌우에서는 권력의 행태를 보고 지지하거나 저항을 하겠지만 앞에서 언급된대로 중도에 위치한 국민은 그에 따라가고 그렇게 의사결정을 하며 국가의 흥망을 결정짓는다.
사실 좌우가 교체하여 정권을 잡는 것은 바람직한 민족정기와 사회정의의 순환과정이니 지극히 좋은 현상이다.
그런데 문제는 정권을 잡는 무리들의 정체성이 우리나라가 정한 헌법적 가치에 얼마나 부합하느냐 하는 것이다.
그 부합된 가치는 명백히 국가가 지켜온 사회정의이고 시대정신이다. 하지만 작금의 우리 사회에서 진보와 보수는 안따깝게도 그러하지가 못하다.
어찌되었든 그 가치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 시대를 사는 백성의 결정이고 판단이다.
국가와 사회가 그리고 민족이 부국강병을 하여 잘 살든 못살든 아니면 외환이나 내란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겪든 다 그 시대를 산 사람들의 선택이고 그 선택의 결과는 후손에게 물려줄 자산이다. 하지만 불행하게 작금의 사태를 보면 우익보수가 선택할 수 있는 폭이 지극히 좁다. 그러나 폭이 좁기는 하지만 무엇인가는 해봐야 하지 않는가? 그런데 우익의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면 좌익의 좌정되어가는 모습과 대비되어 안타깝기 짝이 없다.
좌익은 진보당과 호남을 기반으로 하여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국민의 당이 진용을 갖추었다. 하지만 우익을 대변해야하는 새누리당은 자유한국당, 바른 정당, 신새누리당과 무소속으로 사분오열되어 표류하고 있다. 물론 좌든 우든 여기서 각 분파의 호불호를 논할 필요는 없다.
안타까움을 떠나 한심스럽게도 우익세력 내에는 사분오열된 현 상황을 놓고 이것을 하나로 묶을 위인이 없다. 짧은 안목인지 모르지만 자유한국당에서는 바른 정당과 연대하고 그를 매개체로 하여 국민의 당과 내각제나 이원집정부제를 고리로 하는 연대를 모색하고 있다. 여기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고 있음을 본다. 하지만 여기에 변수가 하나 생겼는데 바로 태극기 세력이고 이 세력을 과소평가한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판단착오가 그것이다. 그러므로 우익보수세력은 점점 더 분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것은 향후에 자유한국당 지도부의 큰 패착이 될 것이다. 이것은 정치적 정체성보다 권력의 분점을 염두에 두어서 초래된 우익보수의 대실수이다. 이것이 실행이 된다면 한국사회는 전체적인 "좌로 이동"을 할 것이다.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이 우려하는 대로 공산화가 되기도 어렵겠지만 서서히 붉은 물이 들게 되면 어떤 식이든 통일이 되기도 전에 조선말기의 정세처럼 다시 외세를 불러들일 빌미를 주고 말게 될 것이며 나라를 망하는 쪽으로 끌고 가는 것이다. 그리보면 홍준표 후보가 지금 갈피를 못잡고 있는 것이지만 주변에서도 홍후보를 도와주어야한다고 판단이 된다.
어찌하면 좋은 것일까?
역사적으로 늘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던 충청을 잡는 정치세력이 집권을 했다는 것에서 해법을 찾는다.
첫째, 영남은 기본적으로 자유한국당의 기반이다. 지금 억울하게 영어의 몸이 되어 있는 대통령의 가슴 아픈 상황(대통령은 이념전쟁에 기반한 민노총/전교조/518특권층 등의 신수구세력을 개혁하려다가 정권찬탈세력에 의하여 탄핵된 고귀한 희생자로 복권 및 명예회복이 필요함)을 정권재창출의 에너지로 승화시켜야 한다. 친박청산 운운하는 것은 대통령이 구속된 마당에 넌센스이다. 오히려 그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서 우익보수가 단결하자고 홍후보가 한 마디만 하면 영남의 유권자와 태극기 세력이 구름 같이 몰려들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우익보수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둘째, 영남의 부산?경남에는 홍후보가 인지도나 신뢰도 면에서 최고치를 보일 수 있다고 보며 대구?경북에는 김관용 지사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손색이 없다고 할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정치적 자산을 갖고 고민을 할 이유가 없다(김문수 지사도 있다).
셋째, 내가 여러 번 제기했던 IJT Belt의 구축이다. 영남의 민심과 표심이 소백산맥을 넘지 못하면 수도권에서 필패를 하게 되어있다. IJT Belt 란 '이인제-김진태 벨트'이다. 지금 호남이라는 평원에서 불고 있는 바람을 이 벨트로 차단하여 그 벨트가 중부 고속도로와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수도권으로 부는 호남발 바람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 역사적으로 전통적으로 충청의 민심을 잡으면 승산이 있다. 이 벨트는 차차기 정권재창출을 위한 매우 단단한 뿌리이다.
넷째, 현 시점과 상황에서 인-정.04. 지도부가 끌고온 당내 분위기 상 홍후보의 입지가 견고하지 못할 수가 있다.(재판 중에 등판하였기 때문에 개헌세력이 주도권을 확보하고 있을 수 있음) 지금 홍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고 탄력을 받게하기 위해서는 경선과정에서 함께 뛰었던 최종주자를 선두로 하여 1차 경선주자들도 같이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선체제를 갖추면 더민주나 국민의 당이 위축되기 시작할 것이다. 나는 홍후보가 주말 태극기 집회에 반드시 참석할 것을 제안한다. 이것은 꼭 필요한 일이고 그 명분은 IJT Belt가 만들어 주어야한다. 선거에는 부지깽이(바른 정당은 똥막대기임)도 필요하다고 했듯이 태극기 민심을 끌어안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는 홍후보의 최종판결에서 감히 법원이 경거망동한 판결을 못할 것이라 확신한다.
다섯째, 선대위원장으로 외부인사를 영입할 것인지는 나로서는 알 수 없으나 그렇다해도 공동선대위원장을 이인제 의원 같은 분이 맡아야한다고 본다. 지금 한국의 정치지형에서 이분보다 더 경륜과 능력이 있는 사람은 없다. 제목 처럼 TK, PK, IJT Belt를 한꺼번에 아우를 수 있는 경륜의 소유자는 IJ를 제외하면 없다. 지금보다 더 화려한 진용이 또 어디 있을까?
여섯째, 남재준과 신새누리당 문제를 보면 이들도 작은 변수는 결코 아니다. 남재준 역시 우익보수로서는 큰 정치적 자산이니 홍후보를 포함한 자유한국당이 정치적 스탠스를 조금만 수정하면 남재준 후보는 수긍을 할 것이라 보이고 김진태 의원의 바람대로 신새누리당은 제도권 내로 흡수되는 것이 가능하다.
일곱째, 뜨거운 감자인 바른 정당과의 연대문제이다. 이들을 잘못 다루면 집토끼가 상당수 달아날 소지가 엄청 크다. 헛소리나 해대는 유승민 같은 애송이를 상대할 필요가 없다. 저들은 성경 속에 나오는 "돌아온 탕자"와 같이 대하면 될 것이며 특히 김진태 의원의 말 처럼 배신의 낙인을 갖고 있는 몇 명은 반드시 단죄를 해야한다. 그리고 이들과의 연대는 급할 것이 없다. 크게 보아도 이들로부터는 얻을 것이 결코 없다.
짧은 소견이지만 나는 우리 우익보수의 정권재창출이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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