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공항장애와 그년]

영등포로터리 2016. 12. 8. 11:22

[공항장애와 그년]

요즘 기레기 기자들을 포함하여 젊은 층(대체적으로)의 문장을 보면 우리의 말을 글로 표현하는데 중모음을 구분하는 능력이 부족하다. 예를 들면 ㅚ, ㅔ, ㅐ 혹은 ㅘ, ㅙ 등과 같은 즉 영어나 일어와 같이 잡스런 언어에는 없는 우리 말과 글만이 갖는 오묘한 표현을 발음에 맞게 글로 표현을 정확하게 못한다는 뜻이다. 우리의 국어교육에 허점이 있고 이 점에 있어서 나이가 든 세대의 글표현 능력은 더 떨어지면 떨어지지 않겠는가 말이다.

최근에 우스꽝스러운 소위 청문회라는 것을 하면서 "공황장애"를 "공항장애"라고 표현을 했다라고 해서 병의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국회의원이라는 자가 청문회장에서 불출석 사유서를 들고 당사자를 난도질했다. 하지만 젊은 계층 특히 가끔 보면 글쟁이라고 하는 기자들의 기사에서조차도 중모음의 표현이 틀린 것이 발견되는데 저들이 말하는 여인이 속한 나이든 세대가 맞춤법이 충분히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그는 간과한 것이다.

생각을 해보라. 그 여인이 공항에서 봉변을 당해서 공항장해라고 썼겠는가? 맞춤법을 정확하게 구사하지 못해 공황을 공항으로 표현한 것뿐 그 이상이겠는가? 그러한 문건을 들고 무슨 청문회 스타라도 된양 조목조목 떠벌이고 있는가?
솔직히 말해서 국회의원 300명 데려다 놓고 한글 맞춤법 시험을 한 번 보면 그 실력 가히 꼴볼견일 것이다. 어이 없지만 인터넷 댓글이 여인을 비난하는 식으로 줄줄이 달리니까 그 국회의원이라는 자의 가볍디 가벼운 어깨가 매우 우쭐했으리라~

지난 19대 국회에서는 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자가 대통령을 향해 "그년"이라고 했다가 비난이 일자 "'그년'은 '그녀는'의 준말"이라고 말 같지도 꼴 같지도 않게 주둥이를 나발거렸다가 "네 엄마! 그년은 안녕하시냐?"라는 말을 들은 것을 우리는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정말 커오는 어린아이들의 언어생활까지 오염시키는 저 국회의원이란 자들은 이땅에 무엇을 위하여 존재하고 왜 여의도 비싼 땅에서 오늘도 국민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는 말인가? 오호통재라~!!!

소위 일국의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하는 짓이나 말이 무식의 극치는 물론이고 지극히 저질스럽다. 국민이 맞춤법을 제대로 모르면 고쳐주고 그렇게 맞춤법 교육이 적절하지 못했음을 반성해야 할 책임을 진 자들이 오히려 그 국민을 질책하고 비난하고 비아냥거리고 욕을 보인다. 참 으로 이땅의 부끄러운 정치일상이다.

"하태경 "공항장애? 최순실 공황장애 의미도 모르는 듯..불출석 납득 안돼" [국회 청문회]"

2016.12.08/나무도 분노에 떨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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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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