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전철운행]

영등포로터리 2016. 11. 17. 07:23

[전철운행]

근자에 세월이 어수선하여 철도노조의 파업이 해제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는지 잘 모르겠다만 아마도 아직 파업 중이라고 생각 되어진다.

파업 초기에 어떤이가 불편해도 괜찮다고 벽보를 내걸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는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전혀 불편하지가 않다. 그 이유는 해오던 일과 과정에 변화가 올 때 당시 초기에는 조금 불편할지 모르지만 불편하면 불편한대로 적응하는 것이 인간이고 그 불편은 시간이 해결해준다.
그러한 다소의 불편을 감수하는 것도 인간의 능력이고 한 시대의 지성이다.

하여튼 자신의 독특한 기능을 이용하여 자신의 원하는 바를 관철하기 위해 남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은 나쁜 마음의 소산이다. 오죽하면 "이빨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이 있지 아니한가?
하기는 그보다 더 나쁜 마음도 있다. 그것은 "이빨 없으면 잇몸"이라는 말을 믿고 이빨을 혹사시키는 마음이다. 그래서 "순망치한"이라는 말이 준비되어있다.

전철은 오늘도 철길 위를 열심히 달린다.
안개끼고 차가운 철길이지만 철마는 묵묵히 간다.

2016.11.17/나무도 추위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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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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