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특별검사]

영등포로터리 2016. 11. 16. 19:39

[특별검사]

오히려 잘 된 일일 수도 있다.
이 기회에 역대 정권들의 비리를 모조리 파헤쳐서 소급입법을 통하여 국민의 이름으로 처단을 하는 것도 "역사 바로 세우기"의 기회이자 우리 사회로서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단초가 될 것이다.
따라서 특검은 이 모든 것은 포함하는 지혜로운 결정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 일로 시궁창에 발을 담그고 있는 현 정치권도 같이 심판을 받아야할 것이다.

마치 한풀이를 하거나 정권탈취의 사악한 생각을 갖고 접근을 한다면 이것은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역사의 오류가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일을 할 수 있는 지혜가 우리 사회와 국민에게 있을까?
특별검사는 누가 맡을 것인가?
반만년 보아왔지만 그 특별검사 임명하는 일만 가지고도 밤을 새고 또 국민이 둘로 갈릴 것이다.

정녕 해답은 있을까?
지금 청량리역 대합실에서 앉아 이글을 쓰노니 대기석 저편에 남루한 자가 알지 못할 언어로 눈을 감고 몸을 흔들며 기도 아닌 기도를 한다.
정녕 해답은 없는가.

2016.11.16/물 같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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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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