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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종합]박 대통령, "성주 내 사드 이전 검토"…원론적 언급 관측도 나와

영등포로터리 2016. 8. 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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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 대통령, "성주 내 사드 이전 검토"…원론적 언급 관측도 나와
기사등록 일시 [2016-08-04 15:47:20]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인왕실에서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08.04 amin2@newsis.com 16-08-04
"김영란법, 걱정이 많이 된다"
"오늘 회동 정치적으로 해석돼 안타까워"

【서울=뉴시스】홍세희 정윤아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논란이 일고 있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 "성주 내에서 다른 지역으로 배치 장소를 이동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TK(대구 경북)지역 의원들과의 사드 배치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에서 지금 예정지로 잡혀 있는 성산포대 외에 다른 곳에 사드를 배치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겠다는 취지로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실제 성주 내 다른 최적지가 있느냐는 현실적 의문에서다. 이 때문에 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만일 성주 군민들이 군 내에 다른 장소를 원하고, 그 곳이 군사적으로 적합한다면 옮겨보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는 원론적 답변이란 관측이 적지 않다.

◇"성주에서 추천하는 다른 지역 있다면 검토"

김정재 원내대변인도 이날 회동을 마친 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성주군민의 불안감을 덜고자 성주에서 추천하는 다른 지역이 있다면 면밀히 조사해 그 결과를 상세히 국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인왕실에서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 간담회 중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8.04 amin2@newsis.com 16-08-04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사드 배치 결정 배경과 관련, "북한의 핵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서 대통령으로서 국민과 나라의 안위를 최우선으로 하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태옥 새누리당 의원도 뉴시스와 통화에서 "성주 측에서 직접 사드 배치 장소를 건의할 수 있으니 예정지 이전을 검토해달라는 한 참석자의 요청에 박 대통령이 면밀하게 그 방향을 같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사드 논란에 대한 현재 상황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힌 뒤 그러니 지역 의원이 앞장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면서 "특히 박 대통령은 사드 배치 장소가 자신의 선영과 집성촌이 있는 곳이지만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 위험이 고조되기에 더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는 취지로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또 "박 대통령이 사드 전자파는 인체에 큰 영향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보완이 요구되는 문제라는 점을 강조했고, (배치 결정 과정의) 사전 협의가 없었던 점도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성주를 지역구로 둔 이완영 의원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군사시설과 무기체계의 보안이 필요해 사전 설명이 부족하다고 말씀했고, 저는 성주의 상황을 전달했다"며 "성산포대가 성주 읍민들이 보는 앞산이다. 자고나면 보는 그런 산인데 너무 지근거리에 있어 반발이 크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성주군민의 우려와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성주군에서 추천하는 새로운 지역에 대해 정밀하게 조사·검토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제가 저의 지역구의 새로운 지역을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드린 바는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4일 오전 청와대 인왕실에서 새누리당 대구·경북지역 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08.04 amin2@newsis.com 16-08-04

◇"김영란법, 걱정이 많이 된다"

이날 회동에서 경북 지역 의원들은 '김영란법' 시행과 관련, 농어촌 지역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정부 뿐만 아니라 국회에서도 최선을 다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고 김정재 대변인이 전했다.

이완영 의원도 "박 대통령이 법이 이대로 시행됐을 때 우리에게 미치는 내수경기의 악영향에 대해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는 이 외에도 대구공항 문제와 경북도청 이전 문제 등 지역 현안도 집중 논의됐다. 그러나 비박계 측에서 우려했던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관한 언급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박 대통령은 김무성 전 대표가 이날 회동에 대해 '전대 개입'이라고 비판한 것을 두고 "의원들의 요청에 의한 자리인데 민심을 듣고, 사드를 비롯한 지역 현안을 듣는 자리가 정치적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박 대통령과 TK 의원과의 간담회는 1시간58분 동안 진행됐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정재·김석기·백승주·이만희·장석춘·최교일·곽대훈·곽상도·정태옥·추경호 등 10명의 TK 초선 의원들과 사드 배치가 결정된 경북 성주를 지역구로 둔 재선의 이완영(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의원이 참석했다. 청와대 측에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과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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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4 22:23:05

    그렇게 안전하면 청와대 방어가 중요하니깐 청와대 앞마당 추천드림

    공유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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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04 17:53:08

    미군과 한국군이 성주로결정한 이유는 사드설치와 운용에 전략적요충지 이기때문인데 안보에 최선을 포기하고 차선을 선택한다는거냐 이게 말이되냐 땡크부대하고 공수단보내서 싹쓸어버리고 성주에 설치해라 그무엇보다 중요한건 대한민국의 안보다 참 어이없네 그까짓 참외하고 북핵하고 맞바꾸다니

    • 2016-08-04 16:57:09

    성주는 대한민국?? 다른곳은 소한민국??? 또 지맘데로 하겠다는발상!!!

    • 2016-08-04 16:48:15

    사드 철회만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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