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번 총선에 이런 당도 있었네?' 군소정당 정책은 뭘까
[스포츠서울]4.11 국회의원 총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9일 0시를 기해 시작됐다. 총선 후보들은 이날부터 총선 전날인 4월 10일 자정까지 13일간 본격적인 유세전을 벌이게 된다.
지역구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이 결정되는 정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선거 참여 20개 정당을 발표한 이후, 지난 국회에 이미 원내 진출했던 정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친박연대.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창조한국당)을 제외한 군소정당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19대 총선에 앞서 한나라당은 새누리당으로, 민주당은 민주통합당으로 개명했지만, 여전히 선관위 홈페이지 정당정책 정보시스템에는 한나라당, 정통민주당이 나와있다. 4.11 총선에는 역대 최다인 20개 정당이 출사표를 던졌다. 알듯말듯 헷갈리는 군소 정당의 성향과 이색 정책들에 대해 알아봤다.
◇이름도 비슷비슷, 역대 최다 20개 정당 출사표
이들 군소정당이 원내에 입성하려면 정당득표율 3% 이상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정당은 누가 뭐래도 한나라당(대표 이태희)이다. 대구.경북의 군소정당이었던 영남신당이 새누리당이 15년 동안 써왔던 당명을 그대로 선관위에 등록하면서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투표용지 속에서 부활했다. 한나라당은 충남 보령에 지역구 후보 1명과 당대표를 비례대표로 내보냈는데, 지지정당에 대한 오인(?)에 의한 비례대표 당선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37.5%의 득표율로 22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했다. 당시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10%만 오인해도 2석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이 보장된다. 한광옥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정통민주당 역시 민주당의 혈통임을 강조하고 있다.
◇향락세, 칼퇴근법, 국회의원 100명 감축…공약도 눈에 띄네
군소정당은 특별한 이름만큼이나 확실한 색깔을 정책과 공약에 담았다. 국민행복당(대표 허평환)은 이름처럼 '세계 초일류 강대한 선진통일대한민국을 건설해 후손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역사.윤리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7덕(충.효.예.의.근.창.체)을 국민생활 실천덕목으로 한다고 밝혔다. 기독자유민주당(기독당.대표 김충립)은 향락 산업의 팽창을 억제하는 의미로 '향락세'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권력기관을 감시하기 위해 FBI(미국연방수사국)같은 '특별수사청'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독정신으로 신본주의 정치 실현'의 슬로건을 내걸고 도전한 한국기독당(대표 정훈)은 지역구 없이 비례 대표만 2명의 후보를 냈다. 불교계에서는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불교연합당.대표 이재열)이 나선다. 14대 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장주 스님(포항 오어사)이 속명 이재열로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선다.
녹색당(대표 이현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탈핵화'를 강령에 뒀다. 독일 녹색당처럼 '노후 핵발전소 폐쇄법안'과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OECD 국가 중 1위인 한국인의 노동강도를 낮추기 위해 주 30시간, 하루 6시간 근무하는 '칼퇴근법'도 입법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국당(대표 봉태홍)은 종북.좌파 척결, 국가보안법 사수, 한미동맹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교조 해체, 국회의원 100명 감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99%를 위한 온라인 정당을 내세운 청년당(강주희.권완수)은 e총회를 통해 정책을 반영하는 새로운 구조를 제안한다. 법륜 스님이 기획하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 '청춘콘서트'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13일 창당한 청년당 측은 정당 득표율 3%를 자신하고 있다. 서울(중구.마포을)과 부산(사하갑)에 지역구 3명, 비례대표 4명을 내고, 17개 도시 100여개 대학을 찾아가는 청춘봉고유람단을 통해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류를 세계문화로'를 모토로 내건 한국문화예술당(대표 김영종) 등도 있다.
한편 청와대를 '우리황궁'으로 바꾸고, 내각제 개헌, 38선에 유엔본부(세계통일정부청) 설치, 행정부 개혁(황제,수상,6원,6협의체,28관, 55부, 19청), 양원제 실시, 범아시안 통화 아로화(Aro貨)로 화폐개혁, 암행어사 도입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던 경제백성당은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내지않았다. 새마을당(총재 김기찬)도 지난 23일 19대 총선에 불출마를 결정하고, 대신 17대 대선에 출마하기로 성명을 냈다.
지역구뿐만 아니라, 비례대표 의석이 결정되는 정당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선거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비례대표 선거 참여 20개 정당을 발표한 이후, 지난 국회에 이미 원내 진출했던 정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친박연대.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창조한국당)을 제외한 군소정당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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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비슷비슷, 역대 최다 20개 정당 출사표
이들 군소정당이 원내에 입성하려면 정당득표율 3% 이상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정당은 누가 뭐래도 한나라당(대표 이태희)이다. 대구.경북의 군소정당이었던 영남신당이 새누리당이 15년 동안 써왔던 당명을 그대로 선관위에 등록하면서 한나라당이 비례대표 투표용지 속에서 부활했다. 한나라당은 충남 보령에 지역구 후보 1명과 당대표를 비례대표로 내보냈는데, 지지정당에 대한 오인(?)에 의한 비례대표 당선까지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참고로 2008년 제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은 37.5%의 득표율로 22석의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했다. 당시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유권자 중 10%만 오인해도 2석 이상의 비례대표 의석이 보장된다. 한광옥 전 의원이 주축이 된 정통민주당 역시 민주당의 혈통임을 강조하고 있다.
◇향락세, 칼퇴근법, 국회의원 100명 감축…공약도 눈에 띄네
군소정당은 특별한 이름만큼이나 확실한 색깔을 정책과 공약에 담았다. 국민행복당(대표 허평환)은 이름처럼 '세계 초일류 강대한 선진통일대한민국을 건설해 후손들이 영원히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역사.윤리교육을 철저히 시키고, 7덕(충.효.예.의.근.창.체)을 국민생활 실천덕목으로 한다고 밝혔다. 기독자유민주당(기독당.대표 김충립)은 향락 산업의 팽창을 억제하는 의미로 '향락세'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권력기관을 감시하기 위해 FBI(미국연방수사국)같은 '특별수사청'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독정신으로 신본주의 정치 실현'의 슬로건을 내걸고 도전한 한국기독당(대표 정훈)은 지역구 없이 비례 대표만 2명의 후보를 냈다. 불교계에서는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불교연합당.대표 이재열)이 나선다. 14대 총선에 출마한 경력이 있는 장주 스님(포항 오어사)이 속명 이재열로 비례대표 1번으로 나선다.
녹색당(대표 이현주)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탈핵화'를 강령에 뒀다. 독일 녹색당처럼 '노후 핵발전소 폐쇄법안'과 '4대강 재자연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또 OECD 국가 중 1위인 한국인의 노동강도를 낮추기 위해 주 30시간, 하루 6시간 근무하는 '칼퇴근법'도 입법추진한다고 밝혔다.
대한국당(대표 봉태홍)은 종북.좌파 척결, 국가보안법 사수, 한미동맹 강화 등을 내세우고 있으며, 전교조 해체, 국회의원 100명 감축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99%를 위한 온라인 정당을 내세운 청년당(강주희.권완수)은 e총회를 통해 정책을 반영하는 새로운 구조를 제안한다. 법륜 스님이 기획하고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 등이 강연자로 나선 '청춘콘서트'의 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지난 13일 창당한 청년당 측은 정당 득표율 3%를 자신하고 있다. 서울(중구.마포을)과 부산(사하갑)에 지역구 3명, 비례대표 4명을 내고, 17개 도시 100여개 대학을 찾아가는 청춘봉고유람단을 통해 선거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류를 세계문화로'를 모토로 내건 한국문화예술당(대표 김영종) 등도 있다.
한편 청와대를 '우리황궁'으로 바꾸고, 내각제 개헌, 38선에 유엔본부(세계통일정부청) 설치, 행정부 개혁(황제,수상,6원,6협의체,28관, 55부, 19청), 양원제 실시, 범아시안 통화 아로화(Aro貨)로 화폐개혁, 암행어사 도입 등 파격적인 공약을 내걸었던 경제백성당은 이번 총선에 후보를 내지않았다. 새마을당(총재 김기찬)도 지난 23일 19대 총선에 불출마를 결정하고, 대신 17대 대선에 출마하기로 성명을 냈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무성최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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