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06년 7월 1일 서울시의원으로 의회로 첫 출근을 한지 한 두세달 후일 것입니다.
아래 지역의 재건축추진위원장이 동 지역을 재건축하기 위하여 시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니 승인을 꼭 받게 해달라는
민원을 저에게 제기한 것이었습니다.
확인을 해보니 다행이도 심의위원회에 들어 있는 위원이 대림동 지역을 잘 아는 의원이라서 신신당부를 하였고 이는
몇번의 심의를 반복하고서 승인이 났습니다.
그래서 이 지역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사를 가고 재건축을 위한 실질적인 공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제 임기가 끝나고도 1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이 지역은 아직도 공사가 진척이 되지 않고 담장 틈으로 들여다 보니 잡초만 무성했습니다.
시간은 흘러가고 비용은 자꾸 추가될 것인데 새집 마련의 꿈을 꾸다가 지금은 풀리지 않는 저 공사현장을 보고 있는 주민의
심정이 얼마나 착잡하고 힘드실까를 생각하니 저는 마음이 아픕니다.
헌집을 주고 새집을 받으려 했던 꿈이 산산조각 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러한 재건축의 현장이 지역구 내에 또 한 곳이 있는데 그곳도 이곳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부디 모두가 잘 풀려서 빨리 공사가 완료되어 편안하고 아늑한 삶의 터전으로 모두 돌아오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밖에는 끝도 없이 비는 주룩거리고 오는데...
<녹 슬어 가는 담장>
<허물어 버린 집터를 덮은 잡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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