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등포 소식

카네기 어머니와 가구점 주인.

영등포로터리 2009. 12. 8. 18:46

카네기 어머니와 가구점 주인.

자기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꼭 은인이 나타나는 법이다.
자기가 자기하는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도 내 일을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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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퍼붓는 어느 날,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가구점 앞에서 할머니 한 분이 왔다 갔다 하고 있었다.

가구점 주인이 할머니에게 물었다.

“할머니, 가구를 사러 오셨습니까?‘
그러자 할머니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었다.

“아닙니다. 비가 와서 밖으로 나갈 수도 없고, 내 운전기사가 차를 가지고 올 때까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 이리저리 둘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주인은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다.
“그러시군요. 그럼 운전기사가 올 때까지 안으로 들어와 계십시오. 편안한 안락의자도 있습니다.”


가구점 주인은 매상과 아무 관계도 없는 노인에게 따듯한 대접을 해주었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에 가구점 주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었다.
그 편지는 강철왕 카네기의 편지로, 카네기의 회사에서 수만 달러 상당의 가구를 구입하려고 하는데, 카네기의 어머니가 그 가구점을 추천했다는 내용이었다.
비 내리는 날, 가구점 주인이 환대해준 그 할머니가 바로 카네기의 어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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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남에게 주어야, 남이 나에게 무엇을 준다.
내가 남에게 아무 것도 베풀지 않으면,
남도 나에게 아무 것도 베풀지 않는다.
평범하지만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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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Bless Timor-Leste

지난 12월 4일 최초로 대사관에서 개인당 100불 씩 장학금을 수여했습니다.

대상 학생은 6명이고 모두 국립 Timor 대학 2학년 또는 3학년 학생입니다.
이 학생들이 사는 곳은 수도 Dili 시에서 약 6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는 동쪽 끝에 있는 작은 시골마을 로스팔로스(Lospalos) 출신입니다.
로스팔로스에는 한국군 상록수부대가 2년간 주둔하여 대한민국과 인연을 가진 시골로 우리나라를 무척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모두 가난한 농촌 출신으로 등록금 60-100불 정도를 마련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습니다. 생산시설이 전혀 없고 실업이 65-70%나 되고, 시골 커피농장에서 일당 1불이 되지 않는 임금을 받는 어려운 시골 환경에서 100불은 적은 돈이 아닙니다.
비록 오늘의 시작은 작지만 결과는 크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곧 더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그간 저를 믿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고려대학교 졸업 ROTC 3기. 육군중장 전역.
전 고려대학교 객원교수(손자병법과 지도자론 강의)
현 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