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만 더... 가필드(James Abram Garfield 1831-1881) 대통령의 일화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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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티모르는 대표적인 가톨릭 국가로 인구의 90% 이상이 가톨릭을 믿고 있다. 가톨릭의 영향력은 대단하다. 포르투갈 식민지배 동안 동티모르 전역에 면 단위로 소형 성당 하나,읍 단위로는 수백 명이 들어갈 수 있는 대형 성당이 1개 이상이 건설되었다. 그 후 1975년 인도네시아가 강점하면서 가톨릭의 포르투갈의 냄새를 지우기 위하여 모든 국민에게 종교를 갖도록 권장하면서 이슬람과 기독교를 적극 권장하였다. 동티모르 국민들은 인도네시아 지배의 반발로 가톨릭 신자가 더 늘어나 인도네시아 점령 초기 30%에 불과하던 가톨릭 신자가 90% 까지 증가하였다. 인도네시아 점령이 가톨릭을 호국종교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가 25년 간 동티모르를 지배했지만 이슬람 신자는 전 인구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들은 1999년 9월, 동티모르를 독립할 것인가? 아니면 인도네시아에 한 주로 남아있을 것인가? 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투표인원의 78.5%가 독립을 찬성하자, 친인도네시아 세력과 인도네시아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독립에 대한 보복으로 살인, 방화 및 약탈을 대대적으로 자행했다. 이런 이유로 가톨릭을 믿는 사람들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과 융화를 이루지 못 하고 있다. 일부 소수의 과격한 가톨릭 신도와 이슬람 신자들 사이에 상대 종교에 대한 테러가 발생하는 등 종교적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앞으로도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고려대학교 졸업 ROTC 3기. 육군중장 전역. 전 고려대학교 객원교수(손자병법과 지도자론 강의) 현 동티모르 대한민국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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