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는 묵묵히 존재한다
구름은 나타났다가 사라집니다.
폭풍과 비 같은 것들이 생겼다가 없어집니다.
그것은 삶과 같습니다.
그들은 하늘을 가득 채우며 나타났다가 사라지지만
그 이면에는 결코 나타나지도, 사라지지도 않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파란 하늘입니다.
- 현각, '공부하다 죽어라'에서 -
사라지고 다시 생겨남을 반복하는 것은
우리들의 생각입니다.
근심과 잡념입니다.
그러나 생각이 사라진 뒤에도,
구름과 폭풍과 비가 사리지고 난 뒤에도 그대로 남는 것은
고요와 평정입니다.
진리입니다.
진리는 불변합니다.
다만 눈에 확실히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쉽게 보이지 않기에 찾기도 힘들지만
진리는 묵묵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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