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김영로 의원(한나라당, 영등포구4)은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의 시․도 교육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학생건강체력평가제 실시에 있어서 서울교육청이 필요예산을 확보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교육감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의 무사안일한 업무자세를 비판하며 무능한 공교육 탓에 사교육에 휘둘리는 학생의 체력과 건강에는 최소한도의 관심이라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시급한 대책을 촉구하였다.
□ 김영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의 지나친 학습부담, TV시청, 컴퓨터 게임 등으로 운동량이 부족하여 비만은 증가하고 체력은 저하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 초·중·고 고도비만율* : (’01) 0.74%→ (’04) 0.77%→ (’07) 0.85%
→ 고도비만 : 신장대비 표준체중의 50%이상 초과
□ 그러나 ´5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학생신체능력검사」 순발력, 스피드 등 운동기능위주의는 단순 측정·기록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므로, 이에 교육과학기술부는 “건강체력 중심의 종합체력 평가 및 운동처방”으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신체활동 증진 시스템 구축을 사업 목표로 잡았다.
□ 이에 따라 정해진 시간 내에 얼마나 빨리 수행하느냐의 기록 측정에서, 건강유지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가를 측정하는 건강체력 개념을 도입하고, 학생건강체력평가 후 개인 맞춤형 신체활동처방을 제공하여 자기 건강관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한다는 것이다.
※ 건강체력 : 활력 있는 일생생활 및 건강유지에 필요한 체력
※ 학생건강체력평가 → 맞춤형 신체활동처방 → 자기 건강관리 활동 전개
□ 무엇보다 학생건강체력평가시스템은 학생건강체력평가 → 신체활동 프로그램 제공 → 자기건강 관리의 순환체제 구축으로 학생·학부모의 활용도 제고하고, 우려구간(4~5등급) 학생을 선별, 운동프로그램 제공 등을 통해 관리하며, 저학년 건강체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위해 초1~고3까지 관리 대상 확대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
□ 또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비만, 자세변형을 평가․지도하며, 신개발 IT 장비(체성분측정기, 무선심박수측정계 등)를 활용한 과학적인 측정․관리로 학생의 흥미유발과 측정의 신뢰성 제고하겠다는 것이다.
□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가 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2009년 초등학교, 2010년 중학교, 2011년 고등학교 순으로 적용할 예정이었고, 올해 학생 건강체력평가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장비(체지방 측정기, 무선심박수측정기) 지원방안까지 마련한 상황이었다.
□ 그러나 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학생건강체력평가」를 위한 예산을 책정하였으나, 서울시교육청은 필요예산(46억8천만원)을 확보하지 않아서, 「학생건강체력평가」제도가 표류되고 있다.
□ 김영로 의원은 ‘요즘 초등생들을 보면 가엾다는 연민의 정까지 느껴질 정도다. 운동장에서 뛰어놀 시간도 공간도 없이 학교수업과 학원 수업, 그리고 학부모가 도와줘야 하는 과다한 숙제까지 해야 한다. 난 개인적으로 어릴 때 만들어진 체력으로 지금까지 버티며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저 어린이들은 도대체 무슨 체력으로 성인이 돼서 살 것인가 하는 의문마저 든다.’고 하면서 ‘학교교육은 지․덕․체를 겸비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하지만, 「학생신체능력검사」제도가 표류되고 있는 것과 같이 서울시교육청은 주입식 교육 중심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탁상식 행정에 머물고 있다. 예산을 확보하지 못했다면 전용․이용 또는 예비비를 이용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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