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메달유감]

영등포로터리 2016. 8. 21. 02:50

[메달유감]

올림픽에서 보면 우리 선수들은 금메달을 놓치면 눈물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선수들은 메달 자체만으로 기뻐하는 것을 본다. 반대로 금메달을 따면 태극기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들고서 경기장을 뛰어 다니며 세레모니를 하는 것을 화면에 비춰 주지만 다른 메달을 따면 그런 모습이 전혀 없다.

이것은 금메달에 대한 포상과 연금지급 등에 국한되어 나오는 현상은 분명 아닐 것이다. 메달의 색깔에 대해서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분위기가 그 만큼 선수들의 마음과 사기에 녹아있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금, 은, 동을 같이 예우할 수는 없을 것이다. 국제적으로 겨루었던 운동이기에 메달의 색깔에 스며있는 노력과 고통의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잘 안다.

내가 메달 포상과 예우에 대하여 잘 몰라서 문외한의 말일지 모르나 우리나라 선수가 지금까지 획득을 해본 적이 없는 종목에서 메달을 받으면 금은동에 관계 없이 모두 금메달과 동일한 포상과 예우를 해주어야 한다고 본다. 예를 들어서 조금 전에 끝난 골프의 경우 금메달을 따기는 했지만 비록 동메달을 땄다고 해도 그 동메달은 해당 종목의 첫 메달이기 때문에 금메달과 같은 포상과 예우는 물론 그 성과에 대해 영웅을 대우하는 국가적?사회적 분위기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제 곧 손연재 선수가 체조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로 첫 메달 권에 도전한다. 사실상 불모지나 다름 없는 체조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한다는 것은 사막을 개간해서 농토를 만드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무슨 색의 메달을 획득하든 금메달과 동일하게 예우를 해야 한다.비단 체조 뿐만 아니라 육상이든 구기든 모두 마찬가지이다. 그래야 꿈나무들이 보다 자랑스럽고 의욕적으로 도전을 하지 않겠는가?

이번 리우 올림픽 체조에서 손연재 선수가 커다란 성과를 올리기를 희망하고 그리 될 것이라 믿는다. 그 이유는 진정 손연재가 한국여자이기 때문이다. 나는 손연재 선수를 믿는다.

손연재!!!
힘힘힘!!!
아자자!!!

[리우 체조] '메달 도전' 손연재, 개인종합 결선 8번째로 출전
http://v.media.daum.net/v/20160821000008794?f=m&s=rio2016

2016.08.21/해가 너무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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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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