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바퀴는 시간처럼]
따가운 햇볕을 피해
버스안내 간판 그늘 뒤에 숨어
굴러가는 차의 바퀴를 본다.
바퀴는
참 잘도 굴러간다.
마치 초침을 조자룡의
헌 칼날처럼 휘두르면서
온 세상을 휘감고 가는 시간처럼...
스르륵휙,
째깍째깍~~
2016.06.21/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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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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