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몽둥이 찜질]

영등포로터리 2016. 5. 11. 09:52

[몽둥이 찜질]

베이비부머라고 불리는 우리 언저리 세대는 다 마찬가지이겠지만 학교 다닐 때 잘못을 저지르거나 잘못의 개연성이 있을 때에 선생님으로부터 특히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많이 맞았고 그것은 몽둥이 찜질이었다.
물론 스승과 제자 사이에 꼭 때려서 학생을 계도하는 것이 맞다고만 볼 수는 없었지만 어린 시절 일탈된 행동을 하려다가도 그 체벌을 생각하면 주춤하거나 포기하고 바른 삶을 지향하려 했던 것은 사실이고 그것은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요즘은 학생인권이라고 하여 학생의 행동의 규제를 느슨하게 하다보니 기사와 같은 일이 비일비재하다. 물론 학생들을 꼭 때려서 계도를 해야하느냐에 대해서는 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아니하여 오히려 스승이 학생에게 맞고 욕을 듣고 성추행을 당하고 하는 지경이 되었으니 학교의 규율을 학생인권조례니 뭐니하여 이 지경으로 유도케 한 무리들이 뜻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무리들은 교육가로서의 스승도, 행정가로서의 관리도 아닌 이 나라와 사회의 암적인 존재이다. 그래서 교육감이 아니라 교육암이라는 말이 생겨났겠지만 말이다. 소위 선출직으로 그 위치에 올랐다하여 나라의 통수권자나 교육부 장관이 지침을 내려도 따르지 아니하고 자기 목소리만을 내는 자들은 정녕코 이 나라와 사회에서 무엇을 원하고 기대하는 것일까?
진실로 이해를 하기 어려운 측면이 너무 많고 강하다.
그 무리들은 그러한 현상을 "자유이며 민주"라고 생각을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곧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소위 인권이니 민주니 하는 용어들이 무엇을 진정으로 뜻하는 것인지 심각하고 심오하게 생각해봐야 할 일이다.
일전에 집권당의 원내대표라는 자가 대통령의 뜻을 거슬러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일이 있었다. 기레기 종편들은 그것을 놓고 말 많은 호사가들을 동원하여 대통령을 향하여 자신과 뜻이 다르다고 하여 다른 목소리를 낸 사람을 찍어내려 했다고 온갖 비난과 잡담으로 비난을 했다. 그러한 썩은 지성의 왜곡되고 호도된 말과 말들이 학교라는 집단에서도 저런 현상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학생이 학생의 뜻으로 자신의 행동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선생의 생각과 다르다하여 감히 선생 주제에 우리를 가르쳐 들려고 해!!!" 하면서 말이다.

호시탐탐 이 나라와 사회를 전복시키려고 하는 북괴의 책동은 말 할 것도 없고 그에 부화뇌동하고 자생적으로 준동하는 반사회적 집단들에 의하여 우리 자신이 자꾸만 나락으로 떨어져 가는 느낌을 받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정말로 우리 사회를 지탱하고 있는 우리 만의 가치가 허물어지는 임계치에 다다르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럴 때도 필요한 것이 바로 "몽둥이 찜질"이다. 그 찜질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열거하자면 경제적 파국, 구테타, 내란, 외침 등등 말이다.
어느 찜질을 당할 것인가?
그 또 한 우리의 선택인 것이다.

2016.05.11/물 같은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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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60511064400987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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