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정치 & 사회

[스크랩] [조계종과 한상균]

영등포로터리 2016. 1. 25. 18:02

[조계종과 한상균]

짧은 소견으로 정리한다면,
종교도 법도 그리고 그 무엇이라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이란 시시콜콜하게 발표되는 여론조사가 아니고 민심 즉 저 백성의 깊고 아픈 고뇌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된다는 말이다.
내 소견으로는 종교가 갈등의 중재 능력에 한계를 느낀 것이 아니고 중재할 필요가 없는 것을 중재한다고 나선 것이 잘못이다.
그가 헐벗고 굶주려서 한끼 주먹밥을 훔친 도둑이 아니란 뜻이다.
그들이 탄압받고 구박받는 양심의 죄인이 아니란 말이다.

종교인 개개인이 강론을 하고 설법을 하면서 하는 반제도적인 말과 지금의 모습은 다르다는 것이다.
월 백만원 벌어 먹고 살기가 힘든 사람이 보면 오히려 그들에게 분노를 느낀다.
인간사는 제로섬게임이다.
헐벗고 굶주린 자의 것을 그들과 그들이 욕하는 자들이 대신 그리고 함께 배불리 먹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도 개혁의 대상이지 개혁을 자처할 입장은 아니란 말이다.

오히려 조계종에 거꾸로 묻고싶다.
지금 서슬이 시퍼런 왜놈통치 아래 불상을 태기치고 신사참배를 강요하던 그 시절이라면 공권력에 대해서 그런 식으로 말을 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말을 듣지 않으면 목에 칼이 뚫고 들어오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했겠는가 말이다.
지금의 상황이 그와 같으니 자신있게 지금 중들의 목을 내놓고 저 죄인을 지켜주겠노라고 양심과 부처 앞에서 당당하다면 그대들의 행동이 옳은 것이다.
하지만 그 대답은 스스로 알 것이다.
그 스스로 깨우치는 것에 따라 내일 행동을 결정하면 된다.
그런 사람이 절에 들어오면 욕심을 버리라고 충고를 해야하는 것이다.

일전의 백기완이라는 자가 한 말에 감동받고 용기백배하던 저 죄인이 안스럽고 그 늙은 선동가가 한심하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욕심에 눈먼 자의 눈에 욕심에 눈먼 자만 보인 것은 아닐런지...?

2015.12.09/물먹은 날이다. 모두가~^^

¤

한상균 영장집행 내일 정오까지 연기..경찰, 자승원장 제안 수용
http://media.daum.net/v/20151209175408079?f=m

#UnitedStates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