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정치 & 사회

새정치민주연합의 작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영등포로터리 2015. 10. 11. 15:33

 새정치민주연합의 작태가 갈수록 가관이다.

 

 

고영주 방송문화재단 이사장이 2013년 정초의 한 신년 하례회에서 “문제인 씨는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발언한 것을 끝없이 트집을 잡고 있다.

 

2년 가까이 가만히 있다가 고영주 씨가 방문진 이사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작심하고 국회에서 마구잡이 공격을 하며 사퇴하라는 압력을 가하고 있다, 문제의 발언에 대해 문재인 씨 측이 고영주 이사장을 명예훼손으로 제소하기도 했다.

 

참으로 보기 딱한 일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민간부문 인사의 정치적 확신을 양심과 표현의 자유라고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이들의 미개함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런 이들이 정권을 잡았던 10년간 대한민국은 마냥 표류하기만 했다.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 그대로 단어 하나까지 트집을 잡아 고소고발을 남발했던 것이 이들이 아닌가?

 

새정치민주연합은 자기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누가 비난하면 그를 현직에서 몰아내야 한다고 난리를 쳐도 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을 비난하면 현직에서 물러나라고 해서는 안 된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

 

 

고영주 이사장과 문재인 대표와의 ‘부림사건’의 악연도 이제 국민들이 다 안다. 아울러 헌재의 통진당 해산 결정이 있기까지 고영주 이사장의 활역과 통진당과 선거연대를 새정치민주연합의 어두운 과거 역시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19대 국회는 국민들로부터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 의하면 국민 10명 중 9명이 19대 국회가 잘못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정당과 정치인이 법과 민생경제에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권력의 힘을 당파 싸움과 친북-종북활동에 힘써온 새정치민주연합의 대활약이 이 최악의 평가에 기여한 바가 크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제라도 민간부분 인사에 헛발질 개입을 그만둬야 한다. 아울러 고영주 이사장의 발언에 대한 비논리적 시비를 끝내야 한다.

 

나와 같지 않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배척하고 매도하는 것은 민주시민의 도리가 아니다. 하물며 정치를 한다는 부류로서는 더욱 떨쳐버려야 할 일이다.

 

아울러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감사를 통해 스스로 문재인의 사상논쟁에 불을 붙였다. 이제는 그 사상논쟁의 매듭을 지어야 한다.

 

자유대한민국에서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선 사람이 공산주의자로 의심받고다면 당연히 이를 검증할 필요가 있다. 또 당사자인 문재인 대표는 확실한 답변을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고영주 이사장에 대한 억지 시비를 그치고 이제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국민들의 의혹에 답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