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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단독]“김무성,박근혜 당선인과 독대”

영등포로터리 2013. 1. 17. 11:05

[단독]“김무성,박근혜 당선인과 독대”

[위클리오늘=나권일 기자] 지난해 대선 직후 잠적해 해외에 체류중이던 김무성 전 박근혜 선대위 총괄본부장이 급거 귀국15일 박근혜 당선인을 독대한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무성 전 본부장과 가까운 한 친박계 인사는 15일 오후 <위클리오늘>과의 만남에서 김무성 전 본부장이 오늘 점심때 박근혜 당선인과 만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사람의 회동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이 인사는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은  대선 직후 편지 한장만 달랑 남기고 잠적, 해외체류중이었으며  이날 박 당선인을 만난 뒤 태국 방콕으로 다시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해 11월 대선 선거운동 당시 박근혜 후보와 김무성 선대본부장. <사진= 뉴시스>

   

정가 소식통들은 두 사람의 만남이 사실일 경우를 전제로 다양한 해석을 내놓고 있다. 우선 박근혜 당선인이 총리와 국무위원 인선, 청와대 참모진 구성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점을 감안, 두 사람이 차기 정부 구성과 관련해 얘기를 나눴을 것으로 보는 관측이 많다또, 김 전 본부장이 4월 재·보선이 실시될 가능성이 큰 부산·경남 지역에 출마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와 함께 당내 친박계와 친이계 등 계파 문제와 관련, 김 전 본부장에게 모종의 역할을 맡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가의 또다른 소식통은 사견임을 전제로, 김무성 전 본부장이 새누리당의 지난 대선을 사실상 진두지휘했다는 점에서 최근 야당 주변에서 제기된 부정선거시비나 이날 있은 일부 시민들의 재검표 청원과 관련있을 가능성도 있다는 해석을 내놓아 주목된다‘18대 대선 부정선거 진상규명 시민모임소속 9명은 민주당 정청래의원과 함께 1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수개표 청원에 참여한 23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18대 대선 수개표를 청원한다고 밝히고 재검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15일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두 사람의 면담 직후인 이날 오후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전격 사퇴를 표명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15일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19대 총선과 18대 대선이 마무리된 만큼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해 사직을 결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총괄선대본부장으로 일한 김무성 전 본부장은 오는 4월 재·보선때 출마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가에서는 특히 무소속 김형태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걸려 있는 경북 포항 남·울릉 등 구체적인 지역까지 거론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원내에 재입성해 당권에 도전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가 당 대표가 될 경우 새누리당내 친박계를 아우르고 친이계를 정리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위클리오늘>은 사실확인을 위해 여러 경로로 김무성 전 본부장과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So Coo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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