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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새누리 중앙선대위 출범..키워드는 `화합`>-1

영등포로터리 2012. 9. 27. 11:33

 

<새누리 중앙선대위 출범..키워드는 `화합'>-1

대선 앞두고 돌아온 김무성ㆍ유승민..의장단에 非朴 경선주자 참여

외부인사 영입 지지부진..정몽준이재오 참여 불확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 기자 = 새누리당은 26일 중앙선거대책위를 출범시키며 12월 대선전을 위한 총동원 체제를 갖췄다.

여야의 박빙 대결이 예상되는 대선전의 동력을 `화합과 통합'에서 찾으려한 흔적이 중앙선대위 인선의 곳곳에서 엿보인다.

박근혜 대선후보의 `국민대통합' 공약의 취지를 살리고, 당내 세력과 계파를 아우르는 인적구성으로 당력 총결집을 기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앙선대위 인선안을 발표한 이주영 대선기획단장은 "당내외 역량을 총결집시키는 선대위가 되게 한다는 방침이었다"고 설명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에 안상수 전 인천시장,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 김태호 의원을 임명하고 김문수 경기지사의 참여 가능성까지 열어둔 것은 `비박(非朴.비박근혜)' 포용의 코드로 읽힌다.

이들은 지난 8ㆍ20전당대회에서 박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되기 전까지 경선 과정에서 `박근혜 대 비박주자'의 구도로 치열하게 경쟁했다.

신주류ㆍ구주류 등의 `내부지형'이 있었던 친박(친박근혜) 진영을 모두 한 배에 태운 점도 이목을 끈다.

중앙선대위 의장단의 김무성 전 의원은 세종시 정국에서 박 후보와 정치적 관계가 멀어진 대표적인 `탈박' 인사였으나 다시 `박근혜호'에 승선했다.

선대위 부위원장인 3선의 유승민 의원은 지난 4ㆍ11총선 전 새누리당 비대위 시절에 당명개정 등에 반대하면서 박 후보와 멀어졌으나 박 후보가 전날 직접 유 의원에게 도와줄 것을 요청하면서 신뢰 관계를 재확인했다.

당의 대선공약인 경제민주화를 비판하며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수시로 충돌해온 이한구 원내대표가 선대위 의장단에 들어온 것도 내부 결속의 차원에서 해석해볼 수 있다.

친박 성향의 권영세 전 사무총장에게 종합상황실장이라는 중책을 맡겼다는 점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대목이다.

18대 국회에서 당내 쇄신파를 주도했던 5선의 남경필 의원의 합류도 이같은 당내 화합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이해되고 있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나라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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