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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김무성 "박근혜, 미워했지만…여전히 복박은 아니다"

영등포로터리 2012. 6. 6. 09:23

 

김무성 "박근혜, 미워했지만…여전히 복박은 아니다"

조선닷컴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왼쪽)와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전 원내대표는 국제신문과 인터뷰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혼자서는 집권할 수 없다”며 “(재집권을 위해서는) 우파연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우파 연대가 돼야 하는데 연대의 기본은 ‘주는 것’이다. 지분을 줘야 한다”며 “가장 힘 있는 사람이 마음을 비우고 자기희생을 하는 여유로움을 갖고 포용해야 한다”고 박 전 위원장의 ‘양보와 변화’를 당부했다

인터뷰는 김 전 원내대표가 지난 3일 안경률 전 의원 등 18대 의원 10명과 함께 한 달 일정으로 미국 배낭여행을 떠나기 전인 지난달 31일에 이뤄졌다.

그는 당을 장악한 친박(친박근혜)의 독주에 대해 “당 경선의 화합된 모습을 황우여 대표, 서병수 사무총장이 연출해 내야 하는데 내가 볼 때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박 대선 후보들도 모두 당의 중요한 자산들인데 후배들이 비난하고 그러는 것은 아니다”고 쓴소리를 했다.

친박계의 좌장이었던 김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09~2010년 세종시 정국 때 박 전 위원장과 충돌하면서 ‘탈박(脫朴)’했으나 지난 총선 당시 탈당하지 않고 백의종군해 주목을 받았다.

김 전 원내대표는 박 전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미워했지만 미워한 감정을 없애니 마음이 열렸다”며 “표현방식이 거칠었던 나한테도 잘못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복박(復朴·박근혜와 관계가 소원했다가 다시 돌아섬)은 분명히 아니다”고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야권의 대선 전망에 대해서는 “어떤 형태로든 김두관 경남도지사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결합하는 것이 가장 위협적”이라며 ‘김두관-안철수 연대’의 파괴력을 경계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문재인 의원은 점잖고 훌륭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된다. 승리를 위해서는 의지와 근성이 있어야 하는데 김두관 경남도지사는 근성이 있다”며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면 김 지사 쪽으로 기울고 있다”고 분석했다.

종북 논란에 휩싸인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비례대표 의원들에 대해서는 “제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작년에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터뜨렸을 때 국회의장이 고발을 하지 않았다. 국회의장으로서의 역사적 책무를 망각한 못난 짓”이라며 “국회의장이 못 하면 집권여당이 했어야 했다. 그런데 당시 홍준표 대표는 도대체 뭐냐. 정체성의 중요성에 대한 개념이 없기 때문에 나오는 문제”라고 비판했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풍찬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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