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재복원 본격 착수…‘MB 뒤집기’ 논란
市 “생태·역사성 회복” 시민 “휴식공간 정착단계”[문화일보]
서울시가 생태와 역사성 회복을 명분으로 청계천(사진) 재복원 사업에 착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청계천의 수질관리와 수표교 등을 제자리에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 안팎에서는 청계천의 경우 이미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안착한 데다 재복원 사업이 또 다른 토목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는 23일 청계천 재복원 사업을 위해 환경·생태·문화·도시 전문가, 시민 등 25명으로 구성된 '청계천 시민위원회' 발족식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과 시민위원 중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환경·생태 전문가 10명, 문화·도시 전문가 10명, 관계 공무원과 서울시의원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계천 문화재 복원은 물론 발굴된 유구, 청계천 생태, 수질관리 등을 조언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사안에 따른 수시회의를 연다.
시는 이 위원회를 통해 1958년 복개공사가 시작되면서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진 수표교를 청계천2가로 옮기는 작업과 수질관리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표교를 옮기기 위해서는 하천의 폭을 넓히는 등 사실상 토목공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청계천은 이미 서울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 또 다시 토목공사를 진행해 불편을 주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조금씩 보완해 가면서 하면 되는데 박원순 시장이 마치 이명박의 흔적을 지우려는 듯이 사업을 진행해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건축가인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는 "청계천은 4대문 안에 있는 4개의 산의 기운과 그곳에 흐르는 지천들의 흐름을 청계천으로 모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래야 사람과 물의 흐름이 서로 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기운이 생겨나게 되는데 시가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청계천을 지금 그대로 두고서도 앞서 언급한 풍수지리적으로 청계천을 개선하는 게 가능한데도 제대로 고민도 하지 않고 무조건 뒤집으려고 하는 것부터가 문제다"고 말했다.
시는 청계천의 수질관리와 수표교 등을 제자리에 복원시키기 위해서는 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인 반면, 시 안팎에서는 청계천의 경우 이미 시민의 휴식·문화 공간으로 안착한 데다 재복원 사업이 또 다른 토목공사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승국 행정2부시장과 시민위원 중 1명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환경·생태 전문가 10명, 문화·도시 전문가 10명, 관계 공무원과 서울시의원 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청계천 문화재 복원은 물론 발굴된 유구, 청계천 생태, 수질관리 등을 조언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고 연임이 가능하다. 매월 1회 정기회의와 사안에 따른 수시회의를 연다.
시는 이 위원회를 통해 1958년 복개공사가 시작되면서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진 수표교를 청계천2가로 옮기는 작업과 수질관리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그러나 수표교를 옮기기 위해서는 하천의 폭을 넓히는 등 사실상 토목공사가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이와 관련, 시의 한 관계자는 "청계천은 이미 서울시민들에게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잡았는데 또 다시 토목공사를 진행해 불편을 주는 부분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문제가 있는 부분들을 조금씩 보완해 가면서 하면 되는데 박원순 시장이 마치 이명박의 흔적을 지우려는 듯이 사업을 진행해 불필요한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건축가인 김석철 명지대 석좌교수는 "청계천은 4대문 안에 있는 4개의 산의 기운과 그곳에 흐르는 지천들의 흐름을 청계천으로 모이게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그래야 사람과 물의 흐름이 서로 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좋은 기운이 생겨나게 되는데 시가 이런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는 특히 "청계천을 지금 그대로 두고서도 앞서 언급한 풍수지리적으로 청계천을 개선하는 게 가능한데도 제대로 고민도 하지 않고 무조건 뒤집으려고 하는 것부터가 문제다"고 말했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민들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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