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당|당협포럼

“폭력시위 규탄 맞불집회”

영등포로터리 2015. 12. 4. 13:33

 

“폭력시위 규탄 맞불집회”
여러분들이 말하는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지난 11월 14일, 민주노총 주도로 대규모의 폭력시위가 일어났습니다. 사다리, 쇠파이프도 모자라 보도블럭을 깨서 우리 친구들인 의경과 경찰버스에 투석했습니다. 의경 150명이 부상당했고, 경찰 버스 50대가 파손되었으며 서울시내는 폭력이 지배하는 해방구였습니다. 또한 시위대는 경찰버스안에 용변을 보고, 도로에서 술판까지 벌여 폭력성에 지저분함까지 이루 말 할 수 없는 추태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들은 또 다시 서울을 점령하고 두 번째 민중총궐기를 열었습니다. 입으로는 늘 민주, 인권, 평화를 외치며, 행동은 폭력이 체질화 된 민주노총의 위선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486 운동권 세력은 87년 체제 이후 정치, 언론, 시민사회, 노동, 문화 등 사회 전반적인 영역에서 강력한 힘을 확보하였고, 가장 큰 동력과 군대를 확보할 수 있는 노동영역에서 민주노총은 그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과거 진정한 노동자의 인권과, 약자들을 위해 활동했던 선배 노동운동가들의 뜻을 외면하고 대기업 정규직의 기득권을 보장하기 위해 고용보호막을 강화하여 정상적인 기업의 고용활동을 무력화시키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정규직, 청년실업자에게는 최저시급 1만원이니 하는 선동구호로 목마른 자에게 바닷물을 먹이려 들었고, 도저히 근본적인 노동개혁이 불가능 하니 청년들이 조금이라도 숨통을 틀 수 있도록 마련한 임금피크제 또한 정년연장이라는 꿀만 빨아먹고 책임은 지지 않기 위해 결사반대 중입니다. 이미 정권마다 폭탄돌리기가 벌어지던 불가피한 연금개혁도 미래에 청년들이 모두 짊어져야 할 빚이 된다는 것을 알면서 결사반대했고, 시위 때 마다 중세 공성전에서나 쓸 법한 무기들로 전의경들을 두들겨 패니 대체 형님, 삼촌들은 청년들과 전생에 무슨 원수가 졌길래 사사건건 이토록 미래세대를 죽이려고 안간힘을 쓰는지 황당할 지경입니다. 자신들의 선배세대로부터 단군이래 최대 호황이라는 과실까지 다 따먹은 자들이니 그 죄질은 더욱 불량합니다.


이제 많은 청년들이 민주노총의 위선과 이중성을 깨닫고 새로운 역사의 물줄기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선진화, 통일시대로 나아갈 새로운 시대의 청년들은 노동가치설, 계급투쟁주의, 민중사관에 입각한 수구(守舊) 노동계에 더이상 속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늘 입에 담은 민주, 평화, 인권, 노동 모두 위선이었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청년대학생은 민주노총에게 더이상 개혁을 바라지 않겠습니다. 선배님들은 개혁을 할 수 있는 역량이 없습니다. '민주노총'의 시대사명은 끝났습니다. 광우병 때 전성기를 누리던 폭력, 선동시위도 이제 끝물입니다.

민주노총 여러분은 말끝마다 나라가 망할 것 처럼 선동하지만, 진짜 나라가 잘못되길 원하는 것은 여러분 아닌가요? 그래야 한 번 뒤집어 엎어 볼 기회가 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마찬가지로, 이번에 물대포 맞은 백노인. 사실 백노인이 잘못되길 가장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도 여러분 아닌가요? 그것이 아니라면, 과거 김지하 시인과 미네르바에게 찾아가 자살을 종용한 젊은이들은 누구였습니까? 대한민국 국민 단 한사람도 민주노총이 즐기는 폭력을 좋아하는 사람없습니다. 여러분은 역사 앞에 감당할 수 없는 죄를 짓고 있습니다.  청년, 서민, 노동자를 향한 선동과 위선을 즉시 중단하십시오. 진실이 승리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날이 오면 민주노총은 지금껏 자신들이 속여왔던 서민과 노동자들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2015년 12월 4일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