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큰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 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어줄 사람이 있다는 거,
너무도 행복한 일이겠죠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누군가가 필요한 순간이 참 많구나..하구요
무엇을 해주고 안 해주고가 아니라
행복은 내가 필요한 자리에
누군가가 있어주는 것이란 생각..
사소한 일로 다툰 적 있나요?
그래서 속상해 해 본적 있나요?
그럴 땐 마음에게 속삭여 주세요
곁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참 감사한 일이라고..
세상엔 필요한데..너무도 필요한데..
함께 해 줄 수 없는 이름의 인연이
말 못해 그렇지 너무도 많으니까요.
- 배은미글 중에서 -
인간은 '보고 들은'것에 의해
지배받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 인간은 '보는 것'에 의존해서 진화해 왔다.
인간의 감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시각은 모든 감각의 60%를 점유한다.
일상생활에서도 사물을 보는 행위는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학교에서 급우를 충동적으로 칼로 찌른 학생에게
그 까닭을 묻자 영화 [친구]를 여러 차례 봤더니 자신도
모르게 그만 모방을 하게 됐다고 답했던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
'가문'이라는 것', '가풍', '집안내력'이라는 것을 따지는 것도
결국은 무엇을 '보고 듣고' 자랐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일 것이다.
대체로 딸 들은 20-30대 의욕이 왕성할 때는 '절대로 엄마의
단점을 안 닮겠다'고 큰소리치지만,이럭저럭 40대를
넘기게 되면 그 안 닮겠다던 '엄마의 단점'을 붕어빵처럼 닮아간다.
아들들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엄마를 때리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대 부분의
아들들은 '여자는 때려도 되는 존재구나'라고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여,어른이 되고 가정을 가진 다음
자기 아버지와 똑같이 아내를 때리는 것을 볼 수 있다.
'보고 들은'것이 무의식과 잠재의식에 잠복해 있다가,시간이
흐르고 의지(意志)가 약해질 때 드디어 그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 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가 '보고 듣는' 사물이나 사건,심지어
사람에 대한 인식은 단순히 그 자체를 받아들이는 것 이상이다.
이들은 우리의 무의식과
잠재 의식에 자리를 잡고 지속적으로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본다는 것', 그리고
그 영상을 관장하는 우뇌의 작용은 참으로 중요하다.
누군가 함께할때의 행복을 느낄수 있는 하룻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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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Mary Jane/Hiro Tsuno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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