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출마" 여야 비례대표 의원들 소신 눈길>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새누리당(옛 한나라당)과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들의 `지역구행(行)'이 러시를 이루는 상황에서 4ㆍ11 총선 불출마 소신을 밝힌 비례대표 의원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현재 새누리당에서는 강성천 김장수 이애주 의원이, 민주통합당에서는 송민순 이성남 최영희 의원 등이 이번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 의원은 22명,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의원은 15명이다.
참여정부 국방장관으로서 지난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앞에서 자세를 굽히지 않아 `꼿꼿 장수'로 불린 김장수 의원은 일찌감치 `재선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상태다.
당 최고위원은 지낸 김 의원은 평소 지인들을 만난 자리에서도 "국회의원은 한번으로 족하다"는 말을 되풀이해왔다.
한국노총 출신으로서 지난 18대 총선 때 한나라당 비례대표 4번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강성천 의원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참신한 인재가 새로운 정치, 싸움없는 정치를 하도록 자리를 비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8대 총선 당시 민주당 비례대표 1번을 받은 이성남 의원은 "19대 총선에 나서려면 지역구 출마를 해야 하는데, 나보다는 `지역구 의원'에 잘맞는 분들이 계실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정부 때 외교부장관을 지냈고 18대 국회에서 외교ㆍ통일ㆍ통상 분야에서 활약한 송민순 의원은 "출마하겠다는 사람이 많은데 굳이 나까지 나설 필요가 있느냐"며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의 이애주 의원과 민주통합당 최영희 의원은 각각 공천위원과 공심위원으로서 19대 총선 공천심사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총선 불출마로 가닥을 잡은 상태다.
여기에 여야 일부 비례대표 의원도 당초 원했던 지역구로의 출마가 어렵게 될 경우 지역구를 옮기기보다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불출마 비례대표 의원'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출처 : 무사모-김무성
글쓴이 : 풍찬노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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