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대통령의 영결식이 국회의사당 앞에서 거행되었습니다.
1970년대에 학생운동을 하던 이들에게는 그래도 푯대와 같던 분이었습니다만, 지금은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의
테두리를 다르게 하고 있어 정치적인 스펙트럼에서 적지않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분이 가시는 마지막 길이라서 영결식장에 참석하여 하느님의 곁에서 이제는 편안하고 행복한 영생을
누리기를 기도했습니다.
정치적 삶의 공과는 역사에 맡긴다해도, 이땅의 민주화를 위해 헌신한 그의 업적은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