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마음을 가진 자에게는 하늘이 목을 베어버린다. 남을 속이려 하지 마라.
자왈 선여불급(子曰 見善如不及),
견불선여탐탕(見不善如探湯).
불급(不及); 미치지 못하다. 탐탕(探湯);끓는 것을 더듬다.
즉 끓는 물에 손을 넣으면 뜨거워서 빨리 손을 빼는 것 같이 하여라.
옳은 것을 보거든 아직 미치지 못한 것 같이 하고,
(착한 일을 충분히 다 했다고 생각하지 말고 더 많이 할 생각을 하라)
옳지 못한 것을 보거든 끓는 물을 만지는 듯이 하여라.
(끓는 물에 손을 대면 뜨거워서 손을 빼는 것 같이, 옳지 못한 일에는 절대로 손을 대지 마라.)
익지서(益智書) 운악관(云惡?) 약만(若滿)
천필육지(天必戮之)
익지서; 중국 송나라 때 편찬 된 책으로 교양에 관한 책.
운(云);이르다. 어조사. 악관(惡?); 악의 두레박. 곧 나쁜 마음씨. 육지(戮之);목을 베다. 죽이다.
직지서에서 말하기를
나쁜 마음이 꽉 차 있으면 하늘이 용서하지 않고 반드시 목을 벤다.
훈계하기를
사람이 비밀스런 말을 하더라도 하늘이 들을 때는 우레와 같이 들려서 다 알게 된다.
어두운 집 안에서 남을 속이는 일을 하더라도 하늘의 눈은 번개 불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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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혼자 몰래 나쁜 짓 하지 마라.
누구를 속이려 하지 마라. 우리가 더 잘 안다.
다 들통이 나게 되어있다.
하늘의 벌, 천벌(天罰)이 있다.
이것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명심보감 천명(天命;하늘의 명령)편에서
글쓴이 : 서 경석
1965년 고려대학교 졸업.육군중장전역(ROTC3기)
현재 고려대학교에서 손자병법과 지도자론을 강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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