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등포 소식 [스크랩] 가슴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11월1일) 영등포로터리 2018. 11. 1. 09:18 가슴은 설레임보다 편안함이 좋다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더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해질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그런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는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말 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고 말없이 웃음만을 건네주어야 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해질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잔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보다는 괴로울 때 찻잔을 앞에 놓고 마주할 수 있는사람.. 밤새껏 투정을 해도 다음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이가 들수록 비위 맞추며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 탓이겠지요. - 좋은 글 중에서 - 가녀린 눈웃음 한번으로 위로 받을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이토록 재미가 없는 삶에 그저 잔잔한 미소 한 번이면 녹아드는 마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뭐하나 들여놓을 때 없는 그렇게 힘겨움으로 가득찬 가슴이지만 토닥이는 따뜻한 손길에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 언저리 떼주고 싶은 마음이야 한없지만 그저 마음 한자락 느낄 수 있다면 내게 편히 기대 곤히 잠들다 갈 수 있는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그나마 위선같은 어려움 없이 내가 당신을 느끼듯 당신도 나를 느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족한 사람이기를 당신과 나... 그런 사람이기를 소망합니다 간절히..... 서로에게 소중한 인인들이길 바라며 순수천사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Eyes Of Elvira ♬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글쓴이 : 김영로(素園)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