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등포 소식 [스크랩] 삶, 그랬습니다(10월24일) 영등포로터리 2017. 10. 24. 09:24 삶, 그랬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해준 적 한 번 없고 내가 가고픈 길로 가고 싶다 이야기할 때도 가만히 있어준 적 한 번 없었습니다 오히려 늘 허한 가슴으로 알수없는 목마름에 여기저기를 헤매게만 했지요. 삶, 그랬습니다. 돌이켜보면 나는 늘 내가 준 사랑만큼 삶이 내게 무엇을 주지 않아 적잖이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런 사람이 나뿐이겠냐 하는 생각에 `그래도....` 하며 늘 다시 한 번 고쳐 살곤 했지요. 삶은 늘그렇게 내 짝사랑의 대상이었습니다. 오늘도 나는 실망만 하고 말지라도 이미 나의 습관이 되어버린 그 일을 그만둘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외롭고, 조금은 슬프고, 조금은 아플지라도 그 삶과의 길고 긴 로맨스를 다시 시작해야겠지요. - 삶이 나에게 주는 선물중에서 - 이런사람이 좋은데 비 오는 날, 비 맞으며 걸으면 우산을 받쳐주며 미소 짓는 사람 길을 걷다가 우연히 시선이 마주쳐도 차 한 잔 나누고픈 그런 사람 우울한 날, 선술집에서 술 한 잔 하노라면 이웃 사촌처럼 다가와 술잔을 권하는 사람 늘 마주 대해도 편안하고 어머니처럼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멀리 떨어져 만나지 못하더라도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고 만나고픈 사람 항상 웃으며 사람을 사랑으로 맞이하고 인간미가 넘실 대는 이런 사람 언제나 가슴에 묻혀있어 그리움과 기다림의 의미를 주는 사람 사람, 사람, 외로움과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 함께 라서 행복한 인연이기시길 바라며 순수천사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 Anything That's Part of You♬ 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글쓴이 : 김영로(素園)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