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JT Belt, 강력한 강원-충청 벨트를 구축해야한다!!!]
[IJT Belt, 강력한 강원-충청 벨트를 구축해야한다!!!]
원했든 원치 않았든 지금 대권레이스는 시작이 되었고 진행이 구름에 달 가듯이 되고있다. 혹자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자체가 헌법을 능멸한 것이니 원천무효이니 대선 자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가 하지만 그것이 거부한다고 거부되는 것이 아니니 어서 빨리 대처하여 가장 우파스러운 대통령을 만들어야 그 나마 기울어진 운동장의 불리함을 극복하는 길임을 강조한다.
무릇 정치는 살아 움직이는 뱀과 같아서 그의 향방이 어디가 될지 알 수가 없다.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다면 편리하고 좋겠지만 그것은 사물의 인과성(causality)을 건너뛰는 것이니 삼라만상을 주관하는 절대자 하느님의 뜻을 거역하는 것이고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는 것이다.
야권을 가만히 살펴보자.
먼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에는 문재인과 안희정을 놓고서 말이 많지만 그들은 누가 되었든 그들의 주자를 내보낼 것이다. 하지만 누가 되었든 그들의 상대편에서 보면 우파의 입맛에 맞게 선택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장황하게 거론할 필요가 없다.
다음은 국민의 당에는 손학규, 안철수, 박주선 등이 나와서 무엇인가를 도모하고 있는데 내 입장에서는 별로 귀에 와 닿지 않는다. 그 만큼 좌우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의 생각을 이슈화하기 힘든 입장이다.
그 다음에는 바른 정당의 입장이다. 이들은 사실 존재가치가 별로 없다. 소위 대권주자랍시고 언론 앞에서 목소리를 띄우지만 세간의 관심이 별로 없다는 말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집단이다.
이제 남는 것이 정의당이다. 무엇이 정의인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말 또한 그들만의 리그이다. 아직은 그냥 그들의 말소리 또한 공허하게 앞의 벽에 울려퍼질 뿐이다.
혹시 나머지 군소야당이 더 있다면 그들의 목소리 역시 큰 변수가 안될 것이다.
여권(구집권보수세력)을 보자. 사실 대통령이 탄핵이 되었으니 여권이라고 분류할 정당은 없다. 그러나 국민의 정서 상 새누리당 즉 자유한국당을 여권이라고 보고서 생각을 정리하자면 자당 대통령의 탄핵사건을 놓고서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방어를 하려는 의지가 자유한국당에는 전혀 없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탄핵소추안의 의결현황을 보면 많은 국회의원들이 눈치를 보고 있었고 아직도 보고있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눈치를 볼 때가 아니다. 옛말에 청명에 죽으나 한식에 죽으나 그게 그것인데 무엇이 그리도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은 백척간두에 서있는 당을 살리고 조국을 구할 때이다.
지금 보수우파의 정치적 적은 민주당과 내각제를 도모하는 세력이다. 민주당은 정강정책이 기본적으로 다르므로 굳이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다만 나의 짧은 소견으로는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전쟁국가에서는 내각제가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날만 새면 정쟁에 몰두하는 우리의 반도기질이라는 DNA로 보아 우리에게는 강력한 중앙집권적 대통령제가 적합하다고 본다. 국가권력을 목표로 하는 집단이야 하기 좋은 말로 제왕적 대통령제를 혁파해야 한다고 하지만 지금은 그보다 제왕적 의회권력을 우려해야 할 상황이다. 왜냐하면 제왕적 대통령이었으면 탄핵이 될 리도 없겠지만 탄핵을 위해 언론을 포함한 온 국가권력이 지금처럼 예술 같이 한목소리를 낼 수도 없었을 것이다. 아니 그런가?
5월 9일이 대통령 선거일이다. 정권을 빼앗으려고 했던 세력들의 입장에서 보면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해왔을 것이지만 그 반대 입장 즉 우파적 입장에서 보면 매우 당혹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일이며 1950년 6월 25일 같이 속수무책의 새벽 네시와 같다. 그런데 지금은 자유한국당의 당원도 우파 시민 세력도 우왕좌왕하는 지경이다. 어찌해야 할 것인가?
통상적으로 보면 좌우의 대결은 각자가 내세운 후보가 지극히 미흡하기 전에는 5:5 근처에서 승부가 갈린다. 물론 미흡하다는 기준은 개인적인 자질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현 시국과 같이 현저하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벌리는 경기도 포함이 된다. 지금은 모든 것이 자유한국당 입장에서 보면 내면적이든 외향적이든 유리할 것이 없다. 그래서 이때 필요한 것이 연합전선이다.
지난 겨울 그 먼지 이는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서 우리는 태극기를 들고 목이 터져라 조국을 외쳤다. 나는 여기서 그 연합전선의 길을 본다. 굳이 지방색을 드러내고자 하는 말은 아니다. 단지 보수우파의 세력이 다시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서는 다음이 필요하다. 낙동강 전선까지 밀렸던 전세를 우리는 태극기의 바람으로 뒤집었다고 본다. 그러나 안타깝지만 6.25에 비견하여 인천상륙작전 같은 전세의 회복을 이루지는 못했다. 우리의 전선이 서울 수복을 앞둔 곳이 아니고 소백산맥에 걸쳐있다는 말이다.
소백산맥은 충청을 가르는 곳이다. 항상 여기서 한반도의 운명이 결정된다. 우리는 그것을 역사적으로 수 없이 목격을 했다. 따라서 그 기운이 서울을 수복하고 북한을 해방시키기 위해서는 소백산맥을 넘어야 한다. 나는 이를 위하여 다음을 제안한다. 그것은 바로 강력한 강원-충청의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서울 수복을 위하여 진격을 하여 최종적으로 조국통일의 길을 갈 것을 상상해본다.
여기서 우리는 지난 겨울을 되짚어 볼 이유가 있다. 엄청난 애국시민이 흔드는 태극기의 물결을 보았다. 이 에너지는 한반도에 한민족이 거주한 이래 가장 강력한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담아낼 커다란 그릇을 의미한다.
따라서 다음을 제안한다.
소백산맥을 배수진으로 한 IJT Belt를 구축하는 것이다. 지난 집회를 통하여 누가 무어라해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부당함과 불법함을 주장한 의인은 현 자유한국당의 대선주자들 가운데 김진태의원과 이인제 의원이다. 나는 이 구성이 매우 강력한 전선이라고 본다. 강원과 충청을 잇는 전선을 구축하여 수도권의 민심에 호소하고 설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인제-진태 즉 IJ-JT Belt는 이 나라의 운명을 가를 전선인 것이다.
따라서 얼마 남지 않은 이번 대선에서 지극히 강력한 IJT Belt의 전선구축을 제안하는 바이다. 그것도 안희정을 매개로 한 민주당이 충청라인을 가동하기 전에 그 벨트를 선점해야하며 이것은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억울함과 안타까움도 마음 힘들지만 59대선은 현실이다. 머리 위로 총알이 날아 다니는데 안타까움에 눈물 짓고 감상에 빠져 있을 수는 없는 일이다.
2017.03.19/해는 다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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