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간병의 간병]

영등포로터리 2017. 1. 20. 19:35

[간병의 간병]

낮에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장기요양 등급심사를 위해서 나온다기에 어머니 병실을 갔더니 어머니가 또 다시 기력이 떨어지는지 눈을 감고 말 없이 앉아 계시더니 잠만 주무시더군요.

손녀가 왔다고 연락이 와서 서둘러 집으로 가는 퇴근 길에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나서 잠시 병원을 들렀습니다. 아직도 어머니는 눈을 감고 주무시는데 간병인까지 병이 나서 몸져 누웠습니다.
어머니와 간병인 모두 아파 신음하며 누웠는데 "손녀를 보러 가노라"하고 발이 떨어지지 않네요~

그러다보니 어머니와 간병인을 같이 간병하고 있습니다. 모두 힘을 빨리 차리고 일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쾌유를 빕니다.

2017.10.20/나무는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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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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