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영등포의 삶
[스크랩] [만보 걷기]
영등포로터리
2016. 6. 14. 21:40
[만보 걷기]
사무실에서 어머니가 계신 병원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하면 약 3천보 정도가 만보에 부족하다.
오늘은 작정을 하고 아파트 울타리를 타고 돌고돌아 만보를 달성했다.
그런데 아무리 운동을 한다고 해도 아버지가 넘겨주신 DNA를 극복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를테면 불룩한 배, 빠져나가는 머리카락, 짜게 먹는 습관, 마셨다 하면 끝을 보는 음주행태, 등등...
그래도 오늘 만보를 달성한 기쁜 마음으로 이제 집에 가서 편히 쉬자.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 길거리 쇼윈도우에 비치는 모습을 보면 배를 더 집어넣었으면 좋겠다.
가끔 숨을 참고 걷기는 하지만~ ㅋㅋ
태생이 날씬하지는 않을지라도 운동을 열심히 하여 건강하게 그러나 너무 오래 살지 않는 길을 잘 찾아야 하겠다.
자~
모든 분들께 편안한 밤을 선사합니다!!!
2016.06.14/불 같이 더운 낮은 가고 밤이 찾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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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돌고도는 영등포 로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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