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우상을 섬기지마라!!!]
[우상을 섬기지마라!!!]
기독교의 십계명에 보면 마음에 "우상을 섬기지마라"는 계명이 있는 것으로 기억이 된다. 이를 해석하기를 하느님이 아닌 것을 섬기지 말라는 뜻으로 해석한다. 하지만 이는 지극히 아집에 쌓인 해석이라고 본다.
이러한 자기편집증적 해석은 타 종교와의 갈등과 심해지면 전쟁까지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본다.
나는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계명의 뜻은 선입견에 빠지지 말고 굳어진 의식 속으로부터 자유로우라는 뜻으로 해석을 한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사유의 과정을 통해서 인지를 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학교를 졸업하고 얻을 수 있는 자격이 있어 그 신청요건을 보니 신청서, 학위취득 증명서, 성적증명서, 현장실습확인서 및 기본증명서가 필요하다.
그런데 자격증의 요건 내용을 하나 하나 씩 세세히 확인해보니 그 현장실습확인서 양식의 내용이 2014년 1월 1일자로 변경이 되었다. 그것은 내가 소지해왔던 서류와 맞지않기에 접수거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고심이 되었던 것이다.
즉 내가 발급 받아 보관해온 확인서는 2009년 것으로 양식에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이었다.
. 현장실습확인서 양식이 틀리니 재발급을 요구하지 않을까?
. 너무 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재발급이 거부되지 않을까?
. 7년 전 서류는 인정이 안된다고 하지 않을까?
. 등등등...
하지만 막상 자격증을 신청하니 2009년에 수강한 사람은 학점 취득한 것만으로도 실습이 인정이 되므로 그 확인서가 필요가 없다고 오히려 나의 경우는 서류항목에서 그 확인서가 제외되었다. 나 같은 경우가 흔치 않아 협회 안내문에 없었던 것 같다.
내가 보관해온 양식이 현재의 것과 다르기에 고민해왔던 선입관에 휩쌓여 오지도 않은 미래에 너무 연연하여 노심초사했던 것이 부끄러웠고 그것은 곧 마음의 우상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선입관에 의한 마음의 우상에 쌓여 불안해 하는 인간의 어리석은 모습을 보고 하느님께서 그런 교훈의 말씀을 주신 것이다.
그것을 혹자나 모 종파의 사람들이 자기의 신이 하나 뿐인 유일신임을 내세워 그 신을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과 적대적 관계를 형성해왔고 하고 있으며 하고자 하므로 그들은 상호 간에 비린내 나는 피의 살육을 부르는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원수의 역사를 만들어 온 것이다.
다시말해서 우상을 섬기지 말라는 뜻은 선입관의 노예가 되지 말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내가 아닌 종교나 신을 섬기지 말라는 이기주의적 사고방식을 칭하거나 뜻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2016.02.29/달이 구름에 가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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