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등포 소식 마음에 별 하나 담는 것이다(10월24일/토요일) 영등포로터리 2015. 10. 24. 08:45 마음에 별 하나 담는 것이다 시를 왼다는 것! 그것이 영혼에 향기를 부여하는 일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시를 외는 택시 가사가 모는 택시가 이 가을, 어느 거리를 신나게 구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가슴이 따스해진다. 반딧불처럼 그렇게 작은 마음을 켜고 다만 밥벌이를 위해 바둥거리지 않고 삶의 깊이를 생각해 보고, 정신의 깊이를 좀 더 고양시키기 위해 누군가 시를 외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문득 인간이란 존재가 참 소중하고 위대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를 사랑하고 시를 왼다는 것은 마음에 별 하나를 담는 것이다 이 산만한 세상에 내가 아름다운 인간이라는 자존을 스스로에게 조용히 속삭여 주는 일이다. -좋은생각 중에서- 아무리 커다란 일도 어제로 밀려나고 말았네요. 아무리 힘들었던 일도 어제라는 바닷물에 묻히고 말았지요 은근히 찔러대는 가시 같은 아픔들도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커다란 문제들도 흐르는 시냇물처럼 흘러 지나가고 오늘은 오늘 일뿐 새하얀 도화지에 다시 그림을 그리둣 그렇게 새벽 도화지는 새롭고 깨끗할 뿐입니다. 어제일을 다시 가져다 그리지 말기로 해요. 새로 짖는 새집에 새로운 가구를 들여놓듯 오늘이라는 새집에는 새로운 오늘을 들여놓아요. 흘려 지내 버려야 할 어제의 낡은 문제들은 미련 없이 손에서부터 놓아 버리기로 해요. 힘차게 웃으며 오늘이라는 도화지에 새롭고 신선한 그림을 그리기로 해요. 행복을 담아내는 주말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 Anything That's Part of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