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당|당협포럼 젊은 하루 영등포로터리 2015. 2. 24. 08:29 젊은 하루구름이 구름에 묻혀 구름이 되고 흰눈은 흰눈 위에 쌓인다바람은 바람 따라 가고별은 별처럼 빛난다하늘은 그냥 거기 있다구름이 피어나면 그 구름이 아니고흰눈은 흰눈 속에 녹는다바람이 불면 그 바람이 아니고별빛은 시간의 자취일 뿐 그 빛이 아니다구름과 눈과 바람과 별오늘이우리가 살아갈 남은 삶 중에가장 젊은 날- 김선호, '젊은 하루' -그렇지요. 하늘은 그냥 거기에 있지요.바람도 눈도 별도, 그 자체로 존재하지요.특별히 의미를 붙이는 것은 우리들입니다.그렇지만, 오늘이 가장 중요한 날남은 삶 중에 가장 젊은 날이라고 의미를 붙여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