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영등포 소식 가장 하기 쉽고, 듣기 좋은 말 영등포로터리 2015. 1. 10. 09:48 가장 하기 쉽고, 듣기 좋은 말. 글씨크기조절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 하고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듯한 가슴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한마디는 고장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좋은글 중에서- 친구중에 상대방에게 항상 좋은말만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때론 쓴 소리가 필요할때도 그친구는 상대방의 말만 들어주고 끄덕끄덕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처세술이라고 해야 할른지 아님 진정 그 사람에게 필요한 일이 조언보다는 잘 들어주는 일이라고 생각하는지 한번도 상대방의 잘못이나 고쳐야 할점을 지적해주는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의 세월이 흐른뒤에야 알았습니다 그것이 옆사람을 위하는 진정한 마음이 아니라 단순한 처세술이었다는 것을.. 진정으로 그 친구의 도움이 필요할때는 아주 냉정해지고 이기적이 되는것이었지요 남에게 구태여 듣기 싫어하는 안좋은 말을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생각이 그 친구의 평소의 지론이었지만 결국 그것은 일종의 무관심의 하나였던 것이었지요 우리가 한번 맺은 인연속에서 가장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말로서 입히는 상처가 아닐까요 칼로 베인 상처는 약으로 치료가 가능하고 독으로 입힌 상처도 해독제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잔인한 말 한마디는 삶을 파괴하고 쓰디쓴 말 한마디가 증오의 씨를 뿌리고 무례한 말 한마디가 사랑의 불을 끕니다 그렇다하더라도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것은 상대방을 더욱 기만하는 행동이지요 마음이 없이 좋은 말만 하는것보다는 때론 듣기 싫은 쓴소리가 그사람을 위하는 일이 될수 있습니다 말한마디에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주말길 되시길 바라며 유하 ▶클릭하시고 원본 보시러 오세요. ♬배경음악:Eye Of The Behold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