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당|당협포럼
Im Abendrot님의..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Op. 11 - 요제프 드 벤하우워 - 2014.10.02(목)
영등포로터리
2014. 10. 2. 07:55

20살 꽃다운 나이에 쓴 클라라의 작품. 결혼 1년 전이다.
사랑방 손님이었던 슈만오빠가 자기와의 결혼을 반대하는 아버지한테 소송을 걸고
몇년간의 소송에 패한 아버지 비크 교수는 급기야 18일간 유치장에 갇힌다.
아마 이 곡은 아버지가 유치장에 있을 때 쓴 곡이 아닐까... 한다.
야호~ 슈만오빠, 이제 우리 같은 침대에서 자는 거 맞지?
베개 들고 슈만의 방으로 가는 클라라에게 어찌 로맨틱한 악상이 안 떠올랐겠냔 말이다.
Clara Wieck Schumann (1819 - 1896)3 Romances for Piano, Op. 11 (Written: 1839) I. Andante II. Andante und Allegro III. Moderato Jozef De Beenhouwer (Pian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