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小考]
상호 정체성의 대척점에 서서 상대방을 바라본다는 것은 생각의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천편일률로 가는 외곬수를 방지하는 하나의 방안이 되어 다행이다. 그것은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지만 모두가 사회발전과 안정을 위한 방편이기 때문이며 좌익과 우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날기 위해서 양날개가 필수이므로 지극히 정상적이고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정치적인 관점이 이념논쟁으로 옮겨가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특히 우리의 경우는 자유민주를 바탕으로 한 시장경제와 공산독재를 전제로 한 배급경제와의 싸움을 해왔고 지난 시간 동안 그로 인하여 동족의 가슴에 총부리를 겨누었던 슬프고 아픈 역사가 있어 오늘을 슬프게 만든다.
다시 말해서 작금의 사태를 만들어낸 모든 과정을 지켜 보면서 정리를 한다면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가 있다.
첫째, 이 나라 헌법이 정하는 기본적인 테두리를 부정한다면 즉 자유민주와 시장경제에 반하는 그런 이념적 관점을 가졌다면 그것은 또다시 같은 얼굴로 같은 말을 하면서 서로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될 일이다. 이것은 씻을 수 없는 민족적인 불행이다.
둘째, 그것이 거창한 이념의 소산이 아니고 단순하게 같은 지역정서라든가 전통적이고 관습적인 인연으로 그렇게 생각할 수 뿐이 없는 것이라면 이는 지극한 어리석음의 표상이다.
셋째,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그냥 허허~ 하며 웃고 별 다른 생각없이 말도 없이 술이나 마시면 될 일이다. 복잡하게 따질 일도 아니고 일도 없다는 뜻이다.
이념이란 무엇인가?
종교도 무시되고 부모자식도 필요 없는 그것은 진정 무엇일까?
정말 알 수 없어요~^^
https://youtu.be/EFlmes0fUy8
2017.04.14/쇠를 끓이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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