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 117 - 와인 패널리스트가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와인 패널리스트는
와인의 품질을 시음, 분석, 평가하는 시음 전문가로서
와인의 컬러, 향, 맛 등의 품질 요소에 관하여 코멘트와 스코어링(수치화)하는
등의 관능평가를 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관능평가 기법은 식품 산업에서 1980년대에 들어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의 발달로 다양한 형태의 상품들이 시장에 쏟아지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입맛
에 맞은 식품만 찾게 되므로 타 회사 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소비자
의 욕구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소비자 욕구에 맞은 제품을 개발해야 합니다.
이렇게 신제품의 개발 과정에서 제품의 관능적 특성을 아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신제품의 개발 단계에서
시장의 수요에 맞은 시제품을 만들면, 시장에 출시 전에 일반인 관능 평가 팀을
대상으로 품질의 평가를 받고 평가 결과를 감안한 신제품이 출시를 하게 됩니다.
특히 식품 산업에서는 이런 일반 관능평가 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와인 산업에서도 이런 관능평가 팀들의 활용이 필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와인의 소비는 많지 않지만 시장에 와인 종류는 엄청나게 많은 현실에서 상품들은 신중하게 준비하고 출시해야 할 것입니다.
와인 수입 회사들에서 레스토랑, 와인 바, 와인 숍의 담당자를 초대해서 신 상품 출시 행사를 하는 것을 가끔 볼 수 있습니다.
일부 와인 수입 회사에서는 외국 와인 회사들의 추천 등으로 와인을 수입하고
있어서 시장의 요구를 파악하고 수입할 와인을 일반인 관능 평가자(와인 패널리
스트)의 자문을 받고 난 후에 수입하는 일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와인은 이미 외국에서 판매되고 있고 비슷비슷한 제품을 수입하므로 타 식품과는
다른 패턴으로 신 상품이 시장에 도입된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시장에서 평가와 관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상품의 출시에서 일반인 관능 평가자(와인 패널리스트)들의 사전 평가를 참고
하여 와인을 수입하는 것이 악성 재고를 줄이는 데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와인 패널리스트들은 와인 애호가들 중에서 특히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훈련을 통해서 양성되는 데 이런 패널리스트들은 와인 시음회 등에서 와인 맛의 평가만 하는 것이 아니고 SNS 를 통하여서 와인 업계에서 오피니언 리더로 활약을 하는 사람들이므로 와인 수입 회사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와인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들입니다.
필자는 마주앙을 개발하고 마주앙 공장에서 오랫동안 와인 생산도 해본 경험이 있고 또 미국에서도 와인 공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독일 가이젠하임 대학에서 양조학을 공부하면서 대학의 포도주 공장에서 일하였고, 프랑스 CAFA에서 정규 소믈리에 과정을 졸업하였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지식으로 와인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일에 애써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와인 학원을 운영하는 데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아서
와인 업계에서 직업적으로 일하기를 원하는 후배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 한 점이 선배로서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신세계 아카데미와 같이 국내 최초로 “와인 패널리스트” 양성 과정인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1과 2”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최고 수준의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1” 은
주 1회, 총 8회(2 개월)하는 과정으로
와인 패널리스트의 기본 기술을 갖추는 데 충분하도록 이론과 실습 교육을
하게 된다. 매회 4 종류의 와인으로 테이스팅 훈련을 합니다.
필자가 쓴 "와인 시음학" 책을 가지고 직접 강의하고 또 시음 훈련을 하여
본인이 스스로 맛보는 법을 터득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교육하여 수강생들이
전문 패널리스트로서의 소양을 가지도록 개인 지도를 합니다.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2”도
주 1회, 총 8회(2 개월)하는 과정으로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1”에서 기초를 배운 사람을 대상으로 합니다.
일반 와인 애호가들을 최고의 시음 전문가로 양성하는 과정이고 시음 교육에 있어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교육 과정입니다.
포도 품종과 양조 방법에 따른 여러 종류의 와인들과 각국의 다양한 와인들의 이론 강의와 시음 훈련을 하며 교육 일정에 따라서 상당히 고급 와인의 시음도 할 예정입니다.
와인을 맛보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일과 이를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음 평가표(fiche)를 작성하는 훈련을 하여 와인 회사나 다른 와인 시음 행사 에서 와인 패널리스트로 활동할 수 있는 실력을 갖게 될 것입니다.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2”를 수료한 수강생들에게는 필자 명의로 Certificate 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1” 과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2” 는
모집 인원은 각각 10명입니다.
수강료는 각 과정(2 개월)이 대략 120,000 원 입니다.
일반 와인 애호가들 중에서
와인을 즐기는 아마추어를 넘어서 와인
시음 전문가가 되고 와인 시음회 등에서
"와인 패널리스트"로 활약하는데 관심을 가진 분은 꼭 신청하기 바랍니다.
“와인 패널리스트”가 되면 와인 업계에서 훈련된 오피니언 리더로서
한국의 와인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게 될 것입니다.
인생에서 의미 있는 도전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1"은 신세계 강남점과 신세계 하남점에서 강의하고
"와인 패널리스트 과정 2"는 신세계 강남점에서만 강의합니다.
겨울학기(2016. 12. - 2017. 01.)에 과정이 시작되고 11월초에 수강 신청이
시작됩니다.
관심을 가진 분은 신세계 백화점(강남점, 하남점)아카데미로 문의하시거나
저에게 연락주시면 안내해드리겠습니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마주앙 공장장 출신 소믈리에/김 준철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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