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닷컴 휘모리(회원)
대한민국은 60여 년이 지나도록 전쟁을 종식하지 못한 휴전(休戰)국가다.
휴전 이래 북한의 각종 도발과 테러는 끊이지 않고 있으며 이제는 핵(核)
무기까지 들이대며 우릴 겁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도움으로 '경제발전과 민주화 성공'이란 두마리 토끼를 잡았으나
그 댓가로 핵무기를 보유할 수 없는 처지를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미국의 은혜는 각별히 인지하지만 "핵무기를 과연 무엇으로 막을 수 있을
까?" 고민해보면 핵의 핵 자(字)도 꺼내지 못하는 작금의 현실은 분명
문제가 있다.
한국인의 울분을 눈치 챈 미국은 '사드(THAAD)'라는 방어책을 제시했고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듯 했으나 친중북(親中北)세력의 선동과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주민들의 반발로 몇 달째 답보 상태다.
미국은 사드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괌 기지까지 공개 했거늘 반대파
들은 미동(微動)도 하지 않는다. 어쩌다 우리나라가 이 지경이 됐을까?
미사일이 날라다니고 핵무기 실험으로 인한 분진(粉塵)이 날아올까 노심
초사하는 와중에 어쩜 이리도 태평하냔 말이다!
게다가 머리 위로 날아오는 미사일을 막기 위한 방어책인데 왠 전자파 타
령인가! < 사드는 산(山)이 많은 우리 지형상 고도를 최대한 높여야 할 만큼
지상(地上)과는 거리가 먼데 왜 이렇게 억지를 부리냔 말이다!>
중국 반발도 그렇다. 우리 안보를 책임진 나라가 언제부터 중국이였나? 대
한민국 수호를 위해 주둔한 나라는 미국 아닌가? 허면 중국의 사드 반대는
명분과 도리(道理)에 안 맞는 이기주의인데 왜 그들 장난에 깨춤을 추나!
<아니 세상 천지에 강도로부터 내 집을 지켜주겠다는 경호원을 못 믿고
옆집 건달과 작당하는 바보가 어디있나!>
사드가 싫고 중국의 위협이 두렵다면 이민(移民)을 가는 방법 밖에 없다.
북한의 광기(狂氣)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사실 사드보다 핵무기가 직방
이다. 강도가 우릴 도끼로 위협하는데 가스총 가지고 완벽한 방어가
되겠나?
도끼에는 더 큰 도끼로 맞서야 오줌을 지리며 도망가는 법이다. 가스총도
안 된다면 도끼를 맨주먹으로 상대하라는 건데 '밭 갈던 소도 웃을 일이다!'
제발 부탁이다! 사드의 원리(原理)가 이해 안 되면 애국 우파의 글을 정독
하던가 인정하기 싫다면 이민을 가라! 땅 넓고 복지 혜택 좋은 나라 많지
않나! 대한민국을 사수(死守)하겠다는 사람들만이라도 살 수 있게 제발
좀 가라! 부탁이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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