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큰물에서 버텨내어야 한다.
다시 말을 조합하면 큰물에서 놀아 본 사람만이 큰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말하는 큰물이란 무엇인가?
큰물이라고 하는 것은 아주 크지만 고요한 호수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물결이 아니면 파도가 거세게
일어나는 계곡 같은 물길이나 폭풍으로 성난 파도가 몰아치는 바위절벽 아래의 바다물 같은 곳을 말함이다.
그러한 격정과 위기의 순간을 넘기지 못한 사람은 위험부담이 큰 정치를 감당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은 위기라는 뜻이기에 새누리당으로서는 지금이 딱 그때이다.
그러나 성난 파도도 자꾸 맞다가 보면 그저 그러려니 하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여기서 개혁의 피로감이 오고 자꾸 현실에 안주하려고 하며서 그 주체의 노력에 한계가 온다.
지금 당 지도부에 있는 사람들은 상대당 후보에 대한 주판알을 튀기면서 편안한 전쟁을 치르려고 한다면 당직을
내어 놓아야 한다.
그렇게 큰물을 피해서는 큰사람이 될 수 없고 큰정치를 할 수가 없다.
한 개인이 큰사람이 되고 못되고는 중요한 일은 아니다.
그러나 중요한 직책을 갖고 있는 사람이 큰일을 못치른다면 그 조직은 불행해질 수 뿐이 없다.
나 같으면,
즉, 나에게 그러한 기득권과 권력이 있다면,
안락하지만도 않은 이 좁다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낙동강 벨트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문재인" 후보 같은 이와
한번 붙어보고 싶다.
사나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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